낡고 지루한 예술은 가라! PLAN CHE

2009. 4. 10. 14:1007-08' 인디언밥

낡고 지루한 예술은 가라! PLAN CHE

  • Stroker
  • 조회수 419 / 2008.08.04

PLAN CHE

 

낡고 지루한 예술은 가라!

현실이란 고식적인 틀 안에 왜곡되고 변질 되가는 모든 예술과 문화 활동에 상상력과 젊음이 어우러져 보다 가볍고, 친숙하면서도 즐거운 문화예술의 길을 제시하는 광주지역 대안 예술 집단을 일컫는다. 매 회 공연 때마다 음악 ,미술 ,춤 , 등 그 외 모든 지역 청년예술에 몸 담고 있는 실험적이고 활동적인 예술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항상 새롭고 다채로운 예술마당을 진행한다.


PLAN CHE의 활동으로 인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예술과 문화에 대한 즐거움을 찾고, 더 나아가 지역 대안예술의 올바른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이념이다.

 

하하하! 너무나 의기에 찬 설명인가요?

저는 광주지역에서 활동중인 음악인입니다. 제 스스로 음악인이라고 하기 참 쑥스럽지만, 작곡과, 작사, 그리고 랩을 하고있습니다. 19살때부터 제대로 광주에서 활동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Suit Case란 집단에서 Stroker란 이름으로 열심히 활동중입니다.

 

광주에서 음악을 하며 또 다른 예술가 분들, 또 문화예술을 즐기는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광주는 이름만 문화예술의 도시일뿐, 실제적으로 즐길 수 있고, 가깝게 다가갈수있는 문화환경이 못 된다고 많이들 얘기합니다. 또 반면, 공연을 기획하거나 만들어내는 분들은, 광주사람들은 공연을 너무 안본다. 등등 서로 상반된 안타까운 이야기를 하죠.

5.18의 도시 , 그 어떤 도시보다 뜨겁고, 열정적인 곳, 광주.

그 안에서 활동중인 멋진 예술인들과, 정말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저도 예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한 사람으로써, 뭔가 꼭 해보고싶다, 해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만든게 플랜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예술은 너무 어렵고 복잡한것도 아니고, 가장 근본적인 즐거움을 여러방법으로 표현해낼수있는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 회 공연때마다 저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 함께 공연을 꾸려나가고, 그들에게서 즐거움을 느끼고, 더 많은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즐길수 있는 파티를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현실과의 아름다운 타협, 예술과의 절대적 타협, 아주 작고 순수한 깊은 울림, 그것이 바로 플랜체입니다.


* 플랜체는 즐거움을 지향합니다.

플랜체는 매번 파티때마다 컨셉을 잡고 진행중입니다. 첫 번째 파티 [청춘], 두 번째 파티 [사랑] 이런식으로 말이죠.

문화예술활동의 즐거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즐거움, 순수예술과 상업적 예술, 저흰 그 어느쪽과도 불타협하지 않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현실과 꿈에 대한 고민을 하기 마련이죠.

저흰 그런 것에서 벗어난, 모든 감각과, 생각을 즐겁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이별에 아픔이든, 현실에서 나오는 고통과 고독이든, 이겨낼수있는 즐거움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가능할꺼라 굳게 믿기 때문이죠.

순수예술이든, 상업예술이든, 예술이란 이름을 건 모든 것들의 즐거움, 그것을 보다 순수하고 깊게 전해드리고 싶은게 저희의 지향점입니다.


* 플랜체의 대안은 이렇습니다.

저희는 보다 가깝고, 친근하며, 쉽게 다가갈수있는, 변형되지않고, 거짓되지않는 순수한 문화예술의 길을 제시하고 싶어. 광주대안문화예술집단이란 이름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이든,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고, 옳고 그름이 명확히 판단된 일이라면, 또 그런일에 저희 플랜체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도울수있는 준비를 하기위해 항상 노력중입니다.



◎  플랜체 2번째 파티 [LOVE : HEART] 스케치


첫 번째 파티 [청춘]은, 음악공연과 미술작품 전시로 이루어 진행되었다.  2번째 파티는 좀 더 다양함을 추구하고자, 미술 작품전시, 음악공연, 연극, 그리고 마술까지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사진설명] 사랑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전남, 광주지역에서 활동중인 젊은 작가그룹 H and S 의 미술작품 전시 ( 회화, 조소, 조각, 그래픽 등)

[H and S]는  광주 전남지역의 20여명의 학생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청년작가 단체이다. 앞으로 광주의 청년작가 교류의 장소이자. 광주의 예술문화를 이끌어 가는게 H and S의 목표이자. 이유이다.



[사진설명] 자신에 대한 사랑, 연인과의 사랑, 그리고 짝사랑 등을 영상과 음악 으로 표현한 Suit Case, Eggie Project 의 공연.



[사진설명] (좌)사랑의 애절함을 표현한 마술공연

(우) 뮤지컬 I love you 의 한 장면을 연출한 조선대학교 극회의 연극공연




[사진설명] 플랜체가 준비한 모든 공연이 끝난 후 가진 대화의 시간은 관객과 하나되기 위한 플랜체의 노력이였다.


보충설명

● 행사명 : PLAN CHE 두번째 파티 LOVE
● 일시 : 2008년 7월 19일
● 장소 : 컬쳐클럽 Never Mind
● PLAN CHE http://club.cyworld.com/planche
● 네버마인드 http://cafe.daum.net/club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