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두번째 프리뷰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다!"



극장을 짊어지고 다닌다더니...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인형음악극 '앨리스프로젝트'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인형음악극 시리즈 첫번째 작품을 만난 게 작년 10월인가. '노래하듯이 햄릿'이라는 작품을 보고 뛰다에 홀딱 반해서 몇 개월 졸졸 쫓아 다녔던 기억이 있다. 그때 이야기를 들었던 다음 작품이 '앨리스프로젝트'다. 드디어 의정부에서 초연을 한다.
극장 자체가 무대가 되는 돔 형식의 야외 이동 극장을 만들거라고 했었다. 그걸 만들어 어디든 가고 싶다고 했다. 숲속 골짜기 어디쯤이든, 바다 건너 멀리 어디쯤이든. 2009년은 일단 의정부, 춘천, 과천. 축제를 돌아다닌다고 한다.
근데 난, 사실, 그 이후 뛰다가 어떤 길을 걸어갈지가 더 궁금하긴 하다. "극장을 싸 짊어지고 돌아다니는 뛰다를 상상해보라! 즐겁지 않은가." |매버릭 
*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참가작(http://www.umtf.or.kr) 5월 9, 10일 7시 30분
*공연창작집단 뛰다 http://cafe.naver.com/tuida

"그럼, 보여드리겠습니다!"

극단 목요일오후한시의 즉흥연극 <매일같이 사춘기>

우리는 이미 인디언밥의 야심찬 연재작, 즉흥연극 일기를 통해 극단 목요일오후한시를 만나고 있다.
말이 필요 없다, 어떻게 그들이 실제 무대를 만들어 가는지 직접 봐야 한다.
미리 약속되지 않은 관객의 이야기가 즉흥연극으로 펼쳐진다는 게 도대체 어떤 걸까? 썰렁하진 않을까? 라고, (고백하자면) 처음엔 나도 반신반의했다.
인디언밥 일기를 통해 그들의 작업과정을 엿보며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아, 몇년간 지켜보며 늘 신기해했던 그들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재주꾼들만은 아니구나! 마술같은 즉흥연극의 세계에 홀딱 빠져 보시라!
(5월 10일 2시/ 16일~31일 토, 일 6시)
참, 이번엔 전시까지 같이 열린단다. 그래, 가는거야! 간만에 삼화고속 타고 인천으로~ |매버릭
*배다리문화축전 참가작(http://cafe.naver.com/baedariro)
*극단 목요일오후한시 (club.cyworld.com/playback-theater)


책방소년 박하가, 책방에게 남기는 선물

전국 인문학책방 순회 랩공연 <동네책방, 랩퍼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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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를 처음 만난 건, 이제 막 상경한 촌것이 일거리를 찾아 헤매일때였다. '가족같은 극단'은 노땡큐였고, 상업적인 기획사는 더더욱 싫었다. 그러던차 발견한 <대학로거리공연아티스트>들의 기획자 모집. 어쩌면 프린지로의 유입도 알게모르게 박하가 심어준 지식과 마인드 덕분였을지도-

마로니에공원에서의 박하를 나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불어오는 바람에 몸과 목소리를 내맡기던 박하의 랩-
랩하는 이들은 박하의 랩과 모습을 흉내내며 웃지만, 놀림은 절대 아니었다. 순수가 아닌, 비폭력으로서의 발언을 하던 박하였기에-

그는 지금 세계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인문학책방 순회 랩공연은 그가 떠나기 전 마지막 공연일지도.
더욱 소중한 지식과 마음을 담아올 그를 기대하며, 난 이번주 인천으로 향한다.
잠시 떠날 그를 기억하기 위해, 그의 목소리가 담긴 바람을 담아오기 위해.| 도히
* 박하 홈페이지| http://www.rappermint.com/
* 공연정보 | 5월10일(일) 3시 인천 헌책방거리<아벨서점:시다락방> / 032-764-2669

  1. 목한시 공연중에 배다리문화축전참가작은 아벨서점 바로 근처에서 하는데! , 박하님 공연이 아벨서점에서 한다뉘 너무 재밌어요~

  2. 어머. 그러고 보니 마치 짠 듯하잖아..우린 그저 각자의 프리뷰를 썼을 뿐인데..훗..어쩌다보니 동선을 짜드린 것 같네요..

  3. 의정부 찍고 배다리로~ 혹은 배다리 찍고 의정부로~ 이것도 좋지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