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 주 프리뷰 "사이 신곡 들으러 가자!"


'사이' 신곡 들으러 가자!


사이가 <레드사이렌> 공연에서 '엄마 말'이란 제목의 신곡을 들려준단다.
1절 가사를 살짝 엿보니 '쏘리맘'이라는 아이디를 쓰던 친구가 생각난다. 10여년 전쯤 난 '내가 행복한게 효도'라는 큰소리가 먹힐 줄 알았다. 하지만 엄마한테 미안하지 않고 내가 행복하게 세상을 살아갈 방법을 난 결국 찾지 못했다. 그래서, 나도 '쏘리맘'이다. 내가 엄마 말 잘 듣는 착한 자식이었으면...

"당신들 만날 일도 없었을 거라고! 그건 너무 슬프잖아!"

내가 엄마말 잘 들어야 엄마 오래 살아
그럼 엄마는 오래 살아도 나는 오래 못살아
엄마말 잘 들으려면 엄마가 시키는대로 다 해야 되는데 나는 오래 못살아

공부하라면 공부해야 되지
밥 먹으라면 밥 먹어야 되지

-사이의 '엄마 말' 중에서 (*참고로 2절은 이명박 야그란다.)
¶ 매버릭 [기사 보기] 귀농뮤지션 '사이'와 안치환이 만난다 왜? - 오마이뉴스



Again&Again~ 홓대 앞 다시 보다



땅 아래는 물론 발길 닿는 곳곳에

예술가의 싹이 뿌리내린 홍대 앞.

이건 뭐, N극(홍대 앞) 과 S극(아티스트)?!

홍대에서 가장 늦게 신고식을 한 서교예술실험센터가
선물을 준비했다.
2009년 홍대에서 웃고 울던 문화예술의 순간들을 담아서
보여준다고...



솔직히 말하자. 처음, 나는 그들의 맛나는 '떡밥'에 낚였다.
'
수집가 홍씨 아카이브전'에서는 국카스텐을,
'유랑마켓'에서는 하이미스터메모리를 만날 수 있다!
그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품들이? 올레! ...흠흠.」

스쳐만 지나가다 슬그머니 정착한 홍대.
그리고 프린지 축제 중에 정신줄 놓을 뻔했던(크핫) 2009년.
이제는 조용히, 홍대에서 무슨 일들이 있었나 알아봐야겠다. 

replay, 홍대 앞에서의 소중한 시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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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2007년 서울프린지페스티벌 데일리기자로 활동하던 때였다. 당시 프리뷰를 준비하는 인디스트들의 애로사항은 ‘모호함’이었다. 길지도 않은 작품 설명이 온갖 미사여구의 나열로만 구성되어 대체 무얼 말하려는지 알 수 없음에 난감해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오늘의 책-’프리뷰를 준비하는 내 경우는 달랐다. 청춘이라는 대표 카피가 주는 임팩트는 약했으나, 극의 배경인 시대적 상황과 실존했던 사회과학서점, 그리고 여기에 얽힌 등장인물들의 개인적 고민들인 허구는 관객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문제는 내 역할, 프리뷰를 써야 하는 내게 학생운동이나 사회과학서점이라는 단어가 주는 중압감은 엄청났다. 경험해보지 못한 사실을 두고 아는 척 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러나 리허설을 통해 본 그들은 결국 지금의 우리와 다름없었다. 시대 배경에 의해 그 무게감이 좀 더 크게 느껴지긴 했으나, 그것에 의해 흔들리거나 혹은 그것과 별개로 살아가려 애써야 하는 사람 그리고 청춘의 이야기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배우들의 맛깔나는 연기로 아주 잘 보여졌었다.


최근 드림플레이하면 연극 ‘대한민국 20대-’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한 시대와 그 안에 담긴 개인의 이야기들, 드림이 들려주는 이 동시대적 연극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이젠 자주 하지 않는다. 그러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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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레시안에 오늘 나온 기사에서 사이의 '엄마 말' 노래를 들을 수 있네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1102171422&secti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