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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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다슬 안무 <공공하는 몸 – 프롤로그>
‘실패하는 관객의 영토를 분별하기’ 정다슬 안무 / 유지영·임은정·주혜영 출연 글_김민관 세 명의 퍼포머(유지영, 임은정, 주혜영)는 삼각 구도를 이루고 있고 중간 중간에는 블라인드가 겹쳐져 있다. 몸은 펼쳐지고 드러난다기보다 감추어져 있고 말려 있다. 확인되는 건 움직임보다는 차라리 시간이다. 미세한 몸의 분절이 어느 정도 시간 이후에 일어났는지를 뒤늦게 감각하는 것. 움직임은 알 수 없이 나타나고 간격을 두고 일어나기에 급작스럽다. 마치 몸들은 공공 건축물의 형상을 떠올리게 하는데, 다만 조각상처럼 고정된 자세로 머무르는 스태추 마임의 미세한 떨림과 분절되는 움직임은 그것의 의도 차원을 삭감하기보다 오히려 더 경이로운 것으로 만드는 것처럼, 여기서 움직임은 필수 불가결하다. 그것은 생리적이거나 물리적..
2018.11.16 -
[웹툰] 숭숭23화 - 그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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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