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밥 5월 레터] 많이들 만나고 계신가요
인디언밥 5월 레터 많이들 만나고 계신가요 “많이들 만나고 계신가요.” 잘 지내는지 묻는 새로운 방법으로 만들어본 문장입니다. 골똘한 표정을 본다면, 요즘은 무엇을 만나고 계신지 마저 묻고 싶어요. 그 만남이 어땠는지도요. 많이 못 만나고 있다고 한다면 혼자선 무얼 하고 지내는지 물어볼 생각입니다. 뭐 인사라는 게 어찌됐건 이야기가 잘 풀리면 다 좋은 거 아니겠어요. 요즘 저는 독서모임을 하거나, 비정기적으로 모여 글쓰는 자리에 나가고, 온라인 연극 리뷰 모임에도 참여를 시작했습니다. 읽고 쓰는 것만큼 혼자하기 좋은 일이 없는데도 꼭 그렇게 되더라고요. ENFP[1]의 특성이기도 하겠지만 사실은 스스로를 강제할 동기가 필요해서였고, 가끔은 외로워서하는 것 아닐까 생각도 합니다. 지난 달엔 불쑥 혼자 오픈..
202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