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공작소 마방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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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술 맛 나는 인터뷰 - 극단 '낭만유랑단'「달은 알고 있다」
극단 낭만유랑단 -「달은 알고 있다」 뜬금없이 풀어나가는 논리와 감동의 술 맛 나는 인터뷰 #1 글_ 조형석 흠!흠! 간만이네!? 잘 지냈나?(진주 사투리) 오호 그러네요. 잘 지내셨지요. 마 이번 연극이 극공작소 마방진이라는 곳에서 했다매!? 가는데 안 어렵드나? 뭐 좀 어려웠습니다. 나중에 보니 코앞에서 못 찾겠다고 하고 블록을 빙 돌아서 가까스로 찾아갔더군요. 그래~!? 어떤 작품 이였는~데? 제가 이번에 보고 온 연극은 라는 '극단 낭만 유랑단'의 두 번째 작품 이였는데요, 경상남도 진주의 대각리라는 한 시골 집성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에요. 그 곳에 도문이라는 할아버지가 갑작스럽게 객사를 하게 되요. 그리고 마을 경찰은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객사와 함께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보따리의 행방에 대해..
2010.12.23 -
[리뷰] 이성이 병들었을 때 <비정규 식량 분배자>
이성이 병들었을 때... 연극 전쟁이 일어났다. 도시에 폭탄이 떨어지고 사람들은 건물 지하에 숨는다. 덕수궁 주변에 있는 건물에도 폭격을 피해 숨어든 사람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숨어있었지만 지금은 7명만 남아 있다. 연극은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누가 일으켰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이 7명의 인물들은 전쟁을 일으킨 나라가 누구인지 궁금해 한다. 폭탄이 떨어지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두려운 상황에서도 인간은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는 동물이다. 통신 수단이 모두 불통인 상황에서 각자는 추측을 한다. 추리를 통해 결론을 내는 동물. 그래 아직은 이성을 잃지 않았다. 북한이라고 주장을 해도, 미국이라고 주장을 해도, 특정한 나라가 아니라 제 3세력이라고 주장을 해도 각자의 주장을 무시할지라도 싸움을 걸지는 않..
2010.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