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앙상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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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극 페스티벌] 두 번째 이야기 "여섯 작품에 관한 릴레이 단상(斷想)"
[2인극 페스티벌 관람기] 두 번째 이야기 여섯 작품에 관한 릴레이 단상(斷想) 글 매버릭 ○ 극단 신기루만화경 (최명희 작ㆍ동이향 연출) ○ 극단 작은신화 (김숙종 작ㆍ최용훈 연출) ○ 극단 혼의 (조병여 작ㆍ김태훈 연출) ○ 극단 뚱딴지의 (김원 작ㆍ문삼화 연출) ○ 극단 앙상블 (이강국 작ㆍ반무섭 연출) ○ 극단 오늘 (강경은 작ㆍ위성신 연출) 10월 17일 토요일 3시. 첫 번째 두 작품, 와 은 나로 하여금 인디언밥에 2인극 페스티벌에 대한 뒤늦은 프리뷰를 쓰게 하고 나머지 작품들을 모두 봐야겠다는 맘을 먹게 한 공연이었다. 참고로 공연을 보면 거의 50% 이상을 잠에 취하는 친구와 함께 봤는데, 그 골치 아픈 관객, 하나도 졸지 않았다! 우리의 공통 의견, “오랜만에 ‘그냥 연극’ 보니까 참 ..
2009.11.13 -
[2인극 페스티벌] 첫 번째 이야기 "그들만의 매력적인 게임의 법칙, 2인극을 만나다"
[2인극 페스티벌 관람기] 첫 번째 이야기 "그들만의 매력적인 게임의 법칙, 2인극을 만나다" 글 매버릭 너와 나, 소통하거나 또는 불통하거나 베란다 수리공과 주부, 만화가와 방문 판매 영업사원, 과학자와 조수, 오래된 연인인 그와 그녀,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약을 파는 남자와 자살을 하려는 칼국수 집 배달원, 지하철역에서 만난 이미 죽었거나 죽음을 앞둔 부부. 2인극 페스티벌 여섯 작품에 등장하는 ‘관계’들이다. 너와 나, 또는 그와 그, 그와 그녀는 때로 서로를 오해하고, 위협하고, 갈등하고, 불신하고, 배신한다. 때로 오지 않을 것을 기다리고 기대한다. 때로 서로 헤어지거나 죽이고 죽거나 살리고 살거나 죽음을 위무(慰撫) 하기도 한다. 그래서 결국 소통하거나 불통하거나. 또는 이도 저도 아니거나. 의..
200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