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 스튜디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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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극단 목요일오후한시 <말 안해도 알겠네>"평범한 오늘을 기록하는 특별한 연극"
평범한 오늘을 기록하는 특별한 연극 극단 목요일오후한시 '시장통 이야기 발굴척척 프로젝트 1탄' 사라져가는 것들은 그저 있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오늘을 기록하고 조용히 미래를 암시하면서 사라진다. 글| 삐삐롱스타킹 인천 현대시장의 한 생선가게 앞에서 즉흥연기를 펼치고 있는 목요일오후한시 아, 얼마나 오랜만의 취재인가 과장 조금해서 백만 년 만에 탄 동인천 행 급행열차의 창문에 얼굴을 찰싹 붙이고 마지막 공연 취재 글을 쓴 기억을 따라가 봤더니 그사이 훌쩍 5~6년이 지나있었다. 아, 그동안 뭘 했을까. 저소득층 아이들 문화예술교육기획을 거쳐 지금은 성미산마을에서 살면서 놀 거리를 찾고 만들고 있다. 돌아보면 모두가 나를 알던 시골 마을의 시선이 지긋지긋했던 소녀가 서울 살이 10년 끝에 다시 ..
2010.06.09 -
우리는 전격 C급무비 꾸러기 스튜디오!
우리는 전격 C급무비 꾸러기 스튜디오! 성충경(꾸러기스튜디오) 조회수 900 / 2007.09.05 ‘우리가 누구라고? 전격 C 급무비 꾸러기 스튜디오다~’ 따지고 보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미술교육학과 재학시절 만나, 서로의 관심사와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의 형태가 비슷했던 선, 후배가 모여 시작한 일종의 또래집단 놀이와 활동들로부터 시작된 꾸러기 스튜디오의 작업들이 현재에 와서 이렇듯 관심을 받는다는 건 분명 특이한 일이다. 더구나 이렇게 원고 청탁까지 받으며 우리의 활동을 소개하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은 당시엔 상상도 못한 엄청난 일이다. 꾸러기 스튜디오는 마이너리티 의식으로 똘똘 뭉쳐 미술과 영화, 미디어와 사회적 소통의 관계와 그 작동방식을 고민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인천의 창작..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