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경의 마임워크숍]-15. 형태와 느낌에 집착하고 서로 대립한다
고재경의 마임 워크샵 - 열다섯 번째 기록 글| 파랭마 거의 매주 월요일에는 비가 내렸다. 시작 선생님께서 가끔 얘기하셨다. 자신이 매년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듯이, 가르치는 것도 매년 다르다고.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지만, 그래도 작년에 끼적였던 마임노트를 꺼내 작년 오늘 배웠던 것과 올해 배운 것을 나란히 적어 보았다. 2009.05.25(월) 1. 올라갔다 > 내려갔다 > 전진 > 뒤로 뺏다가 > 바로 앞으로 혹은 분위기 바꿔서 전진 “보이지 않는걸 보이려 노력하지 말고 그 반작용에 힘써라. 그러면 그에 상응하는 부분이 보일 것이다.” “마임은 어떠한 상태에 감정을 불어 넣는 행위..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릴 때의 그 행위와 무거운 감정을 느낄 때의 방식은 같음이 있다.(존재한다)” 2. 올라갔..
201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