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투인디 릴레이리뷰 - 도반이라는 이름을 공연스케쥴 리스트에서 보았다
도반이라는 이름을 공연스케쥴 리스트에서 보았다 조이엄 조회수 703 / 2008.08.25 도반이라는 이름을 공연스케쥴 리스트에서 보았다, 이름은 그럴 둣 했다. 리허설에 가면 만나게 되겠지 리허설에는 하얀얼굴에 안경을 쓴, 조금 큰 키에 마른 체형의 누가 보아도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 청년이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가냘픈 사랑노래, 이런거 부르면 어울리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반, 도반이라, 무슨 이름일까 본명은 아닐테고. 공연을 지켜봤다. 나는 마치 서울하늘처럼 매캐한 걸음을 휘청이고 오늘도 도시는 그 잿빛 입술 사이로 나를 지그시 물고 하루만큼을 피워낸다 나는 그만큼 도 사라진다 검은 연기가 날린다 나는 마치 서울하늘처럼 아니 그저 나는 서울 하늘이다 서울하늘, 김광석과 기형도가 만났을까, 이 ..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