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극단 <목요일오후한시>의 즉흥극 ‘생명 평화 상생을 위한 49일간의 정진’ 中
‘생명, 평화, 상생을 위한 49일간의 정진’ 中, 극단 의 즉흥극 "내일이 계속 될 줄 알았단 말이지. 사람이 그래 어리석더라" 글/사진 │삐삐롱스타킹 조계사 앞마당에서 즉흥연기중인 목요일오후한시 할매전상서 얼마 전 할매가 할배하고 꿈에 찾아왔을 때 너무 좋았데이. 할매 보고 싶어서. 가끔 혼자 “상큼상큼 쌍가락지 먼데 보니 달일래라 잩에 보니 처잘래라..”이 노래 흥얼거린다 아이가. 옆에 누워서 맨날 이야기 해달라고 졸랐는데. 이야기 할매의 손녀는 어른이 되어도 허구한 날 얘기꺼리를 쫓아다닌다. 할매가 옛날이야기 좋아하면 가난해진다고 했는데 진짜 그리됐다. 내 억수로 가난하다. 살아계실 때 한번 안 썼던 편지를 와 쓰고 있냐고? 며칠 전 7월 8일에 할매가 좋아하는 부처님 계신 곳인 절에 공연을 보러..
201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