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좀 주세요.
물 좀 주세요. 김도히 조회수 915 / 2008.05.28 홍대 인디씬에서도 괴짜라고 소문난 몇 명은 끼리끼리의 원리에 입각하듯 이미 잘 아는 사이였고, 그런 그들은 꺼내자니 막막한 정도의 긴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 ‘물 좀 주소’를 앨범으로 만들기에 이르렀다. 한대수에 대해 무한한 경외심은 존재했으나 뚜렷한 계획은 없었다고 하니, “그냥 등산하다가 나온…”이라며 뭉뚱그려 흘린 최윤성의 작은 목소리만이 앨범의 단서였다. 인디밴드 스트레칭져니의 창단멤버이자 지속력이고, 또한 이번 앨범인 ‘물 좀 주소’의 제작자이자, 기획자이며 Festival Bom:에서 선보인 공연 ‘물 좀 주세요’의 연출인 최윤성.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앨범과 관련된 공연은 이후에 없을 것이라 말했다. 답을 하는 그의 목소리..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