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벌레도 피가 나나?" - '공상집단 뚱딴지'의 <안녕, 피투성이 벌레들아>
"벌레도 피가 나나?" 공상집단 뚱딴지- 안녕, 피투성이 벌레들아 글_백상아 연극을 보고 난 후 같이 본 친구와 나눈 대화 1 주희 : 진짜 피투성이다 상아 : 뭐가 주희 : 제목이 왜 벌레인지 모르겠는데 진짜 피투성이다 피투성이. 상아 : 너 혹시 맨처음에 나온 여자랑 남자 뻘건천 둘러 매고 있어서 그런거냐? 주희 : 어…. 상아 : 다 죽은 거 아님? 그래서 피투성이 벌레들아 안녕. 잘 가. 이런 의미 같던데. 주희 : 역시 너는 글을 쓰니까 다르구나.…. 이해능력이. 상아 : 나 요새 글안 써. 야, 그런 게 어디 있냐. 네 가지 이야기 다 자살이나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었잖아. 그리고 세 번째 이야기에서 여자한테 넥타이 끈 푸르고 상자에서 나온 남자 있지. 그 남자는 살아서 마지막에 유에..
201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