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소통과 윤리를 전제하는 공연, 서커스 몬트리올(Circus Montreal)의 “아브라 서커스(Circo Abra)”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소통과 윤리를 전제하는 공연, ‘아브라’의 모두가 함께 서커스 서커스 몬트리올(Circus Montreal)의 “아브라 서커스(Circo Abra)”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대부분의 극들에서 무대와 관객 사이에 있는 가상의 ‘제4의 벽’은 애초에 상정되지 않았다. ‘배우는 우리에게 직접 말한다. 우리의 얼굴과 그의 얼굴이 마주한다.’ ‘나는 그 원 둘레에서 역시 사정권 안에 있다.’ ‘이제 우리는 윤리적인 마주치거나 공동체로서 존재하는 것이 된다’’ 물론 그 잠깐의 환영 같은 실재를 자유롭게 벗어나는 건, 곧 다른 공연으로 옮기거나 하는 선택은 자유에 따른다. 특히 단체가 아닌 일인으로 공연을 하는 사람은 타인의 손길이 더더욱 필요해진다. 그것이 공연 안에서는 동료가 아닌 마주하는 누군가..
2009.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