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극단 '연우무대' <핼리혜성>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극단 연우무대 2010년 신작 글│삐삐롱스타킹 소극장 공연을 보는 것도 오랜만인데 공연에 대한 리뷰를 쓰는 것은 더 백만년 만이다. 게다가 연우무대의 공연은 처음이다. 극단에 대한 이해도 별로 없는 내가 리뷰를 써도 되는가는 모르겠지만, 한편 무슨 상관이랴. 무대와 배우, 관객이 만나는 순간! 일단 우리는 2010년 7월 22일 8시, 대학로 아르떼 지하 소극장에서 만나버렸는데. 연우무대의 2010년 신작 ‘핼리혜성’. 일단 문을 연 순간 원형 무대에 물이 가득 차 있었다. 조명이 비추니 수몰 댐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느낌을 시작 전부터 담아내는구나. 감탄. 물이 있으니 좋다. 그나저나 어쩌실려구. 무대는 물이고 한 면과 귀퉁이를 빼고는 관객들이 차곡차곡 앉아있는데. 물..
201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