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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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정 프로젝트「오쏠로기획」- "무지개가 떴습니다"
강화정 프로젝트「오쏠로기획」 - 무지개가 떴습니다. 글_ 김바리 (후리랜스 춤꾼 / 임프로드 바닥) 6월 16일 강남역 lig극장 근처의 맥주집. 강화정연출의 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네 명이 모였다. 인디언밥이 주최한 수다회 자리였는데, 수다라기보다는 수타에 가까우리만치, 공연에서 뻗어나간 각자의 생각들이 내려치고 받아치는 열혈대화들로 맥주가 물처럼 흡입되는 시간이었다. 네 명의 소개 - 익명씨, 쏭, 정옥광, 김바리. 익명씨, 쏭, 옥광은 강화정과 그녀의 공연을 처음 접했고, 바리는 그녀의 작업을 알고 있었다. 참고로, 이 에 대한 소개기사를 신문에서 접한 쏭과 옥광의 기대는 '대단'했었다고 한다. 바리도 그 신문 기사를 보았지만 기사보다는 연출자의 전작을 접한 경험에 의한 기대가 더 컸다고. ..
2011.06.30 -
[리뷰] [Afouruim 전시와 이소영의 퍼포먼스] ‘A4에서 툭 튀어나오는 이야기의 홍수’
[Afouruim 전시와 이소영의 퍼포먼스] ‘A4에서 툭 튀어나오는 이야기의 홍수’ 조충연 작가의 「Utterance 어터런스 - 발언, 유포, 죽음(고어)」하늘 위로 쓰인 검은색의 끝없는 프레임들, 이는 창살로 투명한 세상을 보는 창문의 존재를 가정한 듯하지만 곧 바깥과 안의 경계가 무색해진다. 하나의 프레임이 뒤집어지면서 검은색을 띠고 거기서부터 흰 A4 종이들이 마치 축제처럼 뿌려지면서 이곳저곳으로 흩어지기 때문이다. 그것은 검은색 프레임의 안으로 들어가며 구름들과 운구를 맞추지만 한편으로 그 바깥으로 천천히 옮겨가기도 한다. 이 모든 프레임이 사실 용지들이 놓여 있던 자리는 아니었을까?, 구름을 보여주는 투명한 프레임이 뒤집히면서 불투명한 공간을 갖는다는 것은 사실 말이 되지 않는 것이다. 이어..
200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