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매일의 혁명을 기념하며, (인디다큐페스티발2020)
매일의 혁명을 기념하며, 인디다큐페스티발2020 리뷰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글_장소현 가방 옆구리에 텀블러 하나를 욱여넣고, 영화관으로 가는 직행버스를 잡아탔다. 영화관에 가는 건 대략 5개월 만인 것 같았다. 코로나19로 문화예술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미뤄지는 걸 보면서 마음이 울적했는데, 그럼에도 무사히(?) 개막한 인디다큐페스티발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시간이 아슬아슬해 계단을 부리나케 뛰었더니 이마에서 땀이 송골송골 돋아났다. 체온을 재고, 문진표를 쓰고, 이전과 달라진 상황들이 묘한 긴장감을 준다. 상영관 안에서는 커다란 화면이 조그만 의자들을 압도하고 있었다. 나는 박경태 감독의 , 지가 베르토프의 , 카이두의 와 , 이화여자대학교 영화패 누에 NOUE의 와 을 관람했다. 크레딧이 올라갈..
202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