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인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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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타루의 국악뮤지컬 <오늘 오늘이>의 어제, 오늘, 내일을 이야기하다 - 일인삼색좌담
타루의 국악뮤지컬 《오늘 오늘이》의 어제, 오늘, 내일을 이야기하다 - 일인삼색좌담 글_ 정진삼, 정진새, 정진쇠 사회자 ‘전통연희의 현대적 수용’ 이라는 테마는 80년대 비판적인 언어로 쓰여진 마당극, 해체적인 언어로 양식화된 90년대 퓨전-연희극 등으로 젊은 공연 예술인을 자극해왔습니다. 이천년대 들어서 더욱 활기를 띄었는데요, 대표적인 집단으로 국악뮤지컬집단 “타루”를 들 수 있습니다. 타루의 10년은 젊은 전통연희의 10년이자, 창작 판소리가 걸어온 궤적이라 할 수 있겠지요. 그간 많은 전통연희자들이 타루를 거쳐, 타루를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만 각설하고, 오늘은 라는 타루의 최근작을 가지고 세분을 모셔 이야기 듣도록 하겠습니다. 전통적 글쓰기를 지향하시는 정진쇠님, 그리고 ..
2010.10.26 -
[리뷰]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질문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질문 누가 나를 구원해 줄 것인가? 글| 아아시 386세대의 젊은이 시절로 현 세대의 젊은이들이 시간여행을 떠난 모습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 김재엽 작/연출 20대. 최근에 들어서는 더더욱, 화두가 되어왔던 주제라 굳이 나마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지겹고 식상하기 까지 하다. 88만원세대, 비정규직, 학자금 대출, 취업스펙, 무념무상, 열정의 결여, 청년실업, 투표율 저조, 촛불세대. 기성세대로부터 평가받는, 현 ‘대한민국 20대’와 관련한 몇 가지 키워드 들이다. 언젠가부터 인터넷세상에서는 ‘잉여인간’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져나갔다. 웹상에 모인 잉여인간의 대부분은 20대 청년백수였고, 그들은 자신을 말 그대로 ‘잉여’의 쓸모없는 존재로 여기며 스스로를 자학해갔다..
201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