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극단 드림플레이 「장석조네 사람들」- '나'의 관객
극단 드림플레이 「장석조네 사람들」- '나'의 관객 글_ 조원석 인생은 연극이라고 하더라. 그러면 ‘나’의 인생에서 ‘나’는 주인공이겠구나. 무대와 배우들 사이에서 ‘나’는 그럴듯한 대사를 하면서 살고 있는 거겠지. 그런데 관객은 어디에 있는 걸까? ‘나’의 인생의 막이 오르고 막이 내릴 때까지, ‘나’의 연기에 눈을 떼지 않는 ‘나’의 관객은 어디에 있는 걸까? 지구에서 멀지 않는 곳, 대학로에서 연극 ‘장석조네 사람들’이 연극을 하고 있다. 연극의 원작은 김소진의 소설 ‘장석조네 사람들’이다. 소설의 원작은 개발이 되기 전에 성북구 길음동에 살던 사람들이다. 성북구 길음동에 살던 사람들의 원작은 없다. 그러므로 최초의 창작자는 그 사람들이다. 성북구 길음동에 살던 사람들. 집주인 장석조의 집에 세를 ..
201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