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코미디캠프 2021: 어린 시절>
들어서며 : 어린 시절의 폭소 클럽 ‘빠바밤~’하는 기타 연주가 일요일에 완결을 선언하고, 자고 일어나 지긋한 월요일을 맞을 생각에 괴로워한 적 있다면 여러분은 아마 저와 동년배라는 이야기일 겁니다. ‘밤바야~’라던지 ‘우리는 우비 삼남매’, ‘분위기 떨어지면 다시 돌아온다.’ 같은 유행어에 폭소하신 적 있으시잖아요. 폭소라고 하니까 폭소클럽이 생각나네요. 여러분은 폭소클럽이란 코미디 프로그램을 알거나 기억하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개그콘서트보다 폭소클럽을 더 열심히 챙겨보던 그런 아이였어요. 분명히 다 큰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스탠딩 코미디인데도 어린 저는 그게 너무 재밌는 거예요. 그래서 특히 재밌던 이야기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부터였을까요. 친구들과 멀어지기 시작한 게..
202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