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도시의 자화상, 안에서 보기 vs 밖에서 보기 - 두리반 도시영화제 「테이크 플레이스」,「용산, 337가지로 표현하기」
도시의 자화상, 안에서 보기 vs 밖에서 보기 - 두리반 도시영화제 「테이크 플레이스」,「용산, 337가지로 표현하기」 글_ 아키꼬 Prologue , 는 한 달 전에 열린 두리반 도시영화제의 마지막 상영작이었다. 과연 영화제가 마무리 된 이 시점에서 와 의 리뷰가 의미가 있을까를 고민했다. 그러나 도시개발은 오늘도 진행되고 있으며 제2의 용산이라 불리는 두리반의 싸움 역시 지속되고 있다. 늦었지만, 도시가 만들어내는 허상과 야만성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기에 , 리뷰 역시 유효하다 믿기로 했다. 더욱이 이 두 작품은 ‘거대 도시가 만들어낸, 자본과 도시행정, 폭력에 저항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담은 영화제의 주제를 명쾌하게 보여준다. 밖에서 본 도시, 유명한 고흐의 자화상을 보며 우리는 항상 생각한다. ..
201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