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춤추는 도시4, 지구댄스시어터 <메뉴>
네 번째 지구댄스시어터 오늘로 춤추는 도시를 쫓은지 네 번째, 벌써 춤과 함께하는 여행의 중반이다. 초행길이라 일찌감치 서둘러 20분 일찍 도착했다. 배우들과 진행자들만 있기에 좀 머쓱해져 거리를 배회해본다. 재미있게도 이곳을 지나치는 버스는 단 2대, 지나치는 사람도 많이 없고 한적하니 주변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가게들에서 시골스러운 정취가 느껴진다. 조금 더 올라가니 자그마한 “쌍다리”라 불리는 다리가 있다. 저 다리를 건너면 푸근한 할머니 품으로 안길 수 잇을 것만 같았다. 생각에 빠져 걷다 문득 좀 더 걸으면 되돌아오기 힘들겠다싶어 정신을 차리고 거슬러 내려간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공간이 주는 느낌, 성격, 지나치는 사람과 풍경까지 너무도 다르다. 그래서 더 흥미롭게 다음 순서를 기다리게 되면서..
2009.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