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프로젝트. 쑨+노작가+그리고…
헛소리프로젝트. 쑨+노작가+그리고… 김도히 조회수 2601 / 2009.01.07 2007년 여름 라이브클럽 빵에서 쑨을 만났다. 살아 움직이는 쑨, 검지 손가락만한 그녀가 통통거리며 자신의 정체성을 외치고 있었다. 그림과 쓰임. 프리마켓 작가라면 떼려야 뗄 수 없는 고민 속에서의 작업과 전시를 보던 나는 그제야 프리마켓의 예술성에 대해 진심의 물음을 품었다. 프리마켓(Freemarket)이 가진 예술적 고민에 쐐기를 박아주는 고마운 작가들이지만, 상품과 작품의 기로에 선 미술가로서의 고민은 어쩔 수 없었나보다. 질문을 묻은 채 해는 바뀌었고, 조용한 골목을 가진 이층집에서 프리마켓과 프린지가 집들이를 하던 날, 꼭 닮은 두 사람을 다시 만났다. 초상화 그리고 자화상 노작가(이하 노) / 일러스트레이터는..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