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팔지 않으며 꾸욱 누른 한걸음씩, 얼스 EARLS 2집을 만나다
한눈팔지 않으며 꾸욱 누른 한걸음씩, 얼스 EARLS 2집을 만나다 정나리 조회수 713 / 2008.07.02 ■ 안부를 묻다 6월의 어느 날 해질 무렵, 새로 발매된 따끈따끈한 2집 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영등포에 위치한 그들의 작업실 문을 두드렸다. 얼스 멤버들과 필자는 팀이 결성될 무렵부터 알고 지내 온 터라, 사실은 인터뷰라고 하기도 취재라고 하기도 애매한, 오히려 ‘그땐 그랬지’에 가까운 수다에 이어 서로의 근황을 편하게 나누는 대화들이 오고 갔다. 팀의 결성이 2002년이었으니 시간으로만 따져 본다면 제법 오래 된 밴드인데 2005년 1집 발매 이후 2년 여 만에 2집으로 돌아왔다. (그 사이에 나 같은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하긴 했지만) 앨범이 너무 뜸한 것 아니냐는 필자의 농담 섞인..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