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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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역사와 시대적 배경을 가르는 노스탤지어와 노마드의 기점에서 - 「Le Deux」
역사와 시대적 배경을 가르는 노스탤지어와 노마드의 기점에서 「Le Deux, 르 두」 글_ 나나기타 인간의 삶은 탄생이란 서론으로부터 시작되어 죽음이라는 결말로 정의되는 하나의 소설과 같다, 그 사이사이에 도사리고 있는 희노애락은 삶을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카메라의 렌즈와도 같은 것이다. 인류가 지성을 겸비하고 삶의 순환을 법과 질서로 규정하며 평화와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은 너무나도 참담했으며 잔인했다, 혹은 아름다웠다. 역사는 진실과 규명 아래 인류의 버팀목이 되어 왔다. 갈릴레오와 레오나르도 다빈치, 뉴턴과 아인슈타인등의 위인의 사상들이 결국은 인간이 달로 항해를 시작하면서, 우주의 긴 탐험의 첫 발걸음이 텔레비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시청되었을 때 적게는 우주의 광활함에 매혹되어 밤잠을 설쳤을..
2010.11.05 -
[리뷰] 철없는 예술 or 철든 예술 : 물레아트페스티벌 (2)
철없는 예술, 철든 예술 (2) 캉캉거리며 바삐 돌아가는 공장 기계 흥얼흥얼 취기 오른 아저씨의 몸짓 어슬렁어슬렁 골목을 누비는 고양이 문래동에서 만난 예술에는 동네의 일상이 담겨 있었다. 경계를 넘어 서로 어우러진 공간에서 두 번째 리뷰, 시작! (너무 오래 묵혔다는...죄송합니다.) 덜 추웠다. 개막식 때 폭풍기운 담고 있던 찬바람이, 두 번째 찾아간 날에는 다소 누그러져 있었다. 해가 짧아진 요즘, 금세 어둠에 물드는 저녁의 문래동 철공장거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 3회 물레아트페스티벌’ 공연 전 모습은 묘한 잿빛을 띄고 있다. 낯이 익는 이부터 동네 주민 포스의, 외람되지만 이 축제와 연결고리를 찾기 힘든 아저씨까지. 7PM(?), 마법에 걸릴 문래동 철공장 거리에 사람들이 제법 모여 있었다. (..
2009.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