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지가 블랙리스트를 말한다] 5.두 가지의 블랙리스트
[프린지가 블랙리스트를 말한다] 5. 두 가지의 블랙리스트 [프린지가 블랙리스트를 말한다] 연재를 통해 프린지가 지나온, 아니 지금도 진행중인 블랙리스트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느끼는 '검열과 배제'에 대한 감각, '예술 하는 삶'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주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블랙리스트의 상흔을 살피고 당사자로서 저항의 동력을 생성하고자 합니다. 글_송기영(계원예대) 지난 3월 12일에는 ‘프린지 블랙리스트를 말하다’의 세 번째 이야기 자리가 있었다. 이날의 자리는 프린지가 준비한 블랙리스트 토론회의 마지막 자리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전후로 벌어진 일상적 검열의 사례를 피해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새로운 목소리와 마주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과거와 ..
2020.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