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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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미 오래전의 이야기 - 원더버드 공연을 보고
이미 오래전의 이야기 - 원더버드 공연을 보고 글_ 조웅 도심속의 상큼한 페스티발을 지향하는 2010 GMF엔 누구더라...? 음... 아! teenage fanclub이 왔다. 그리고 이소라도 나왔고, 에...또 언니네 이발관, 일본에선 하바드havard(얘들은 하바드 출신인건가?) 가 왔다. 또 단골 출연팀인 페퍼톤스도 빼놓을 수 없겠지. 나는 2010 GMF에 갔었다. 하루만. "집에서 멀지만 오가는 피곤함을 견딜만큼 날 유혹한 팀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바로 바로... '원더버드'. 하하 난 원더버드를 보러 GMF에 갔다. 원더버드가 누구인가? 신윤철과 고구마 박현준과 손경호이다. 서울전자음악단과 문샤이너스의 신윤철과 손경호를 제외하고는 사라져버린 그들의 과거밴드, 옛날밴드, 옛날사람이다. '삐삐..
2010.11.26 -
[리뷰] LIG아트홀 작곡가 시리즈 사운드 디자이너 <최수환, 소닉 카루셀 sonic carousel>
LIG아트홀 작곡가 시리즈 사운드 디자이너 최수환, 소닉 카루셀 sonic carousel 글│ 성기완 1. 최수환, 이 사람을 ‘뮤지션’이라고 불러야 하나? 여전히? 한 때 그는 분명히, 정확하게,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고 뮤지션이었다. 물론 종류는 달랐다. 그가 드럭에서 ‘빨간머리’로 통할 때, 그 때가 벌써 십 몇 년 전이다, 아직도 드럭 출신 친구들은, 예를 들어 크라잉 넛 같은 애들은 여전히 최수환을 빨간머리 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최수환은 ‘옐로우 키친’이라는 밴드를 했었다. 당대 최고의 불친절한 밴드였던 옐로우 키친은 심지어 무대에서 등을 보이고 공연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중에 무대에서 등을 보이고 연주하는 친구들은 꽤 늘어났지만, 한국에서 그런 모습을 처음 보여준 밴드는 아마도 옐로우..
201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