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개인사정으로 좀 놀겠습니다 - 다리의 봄「다리연극교실」마지막 이야기
개인사정으로 좀 놀겠습니다 - 다리의 봄「다리연극교실」마지막 이야기 글_ 김첨 ■ 발표 : 개인사정으로 좀 놀겠습니다 10. ‘뭐가 더’ 배우인 사람 아홉 명, 관객인 사람 아홉 명, 연출자인 사람 아홉 명, 그렇게 총 아홉 명이 무대에 서있다. 그리고 무대 밖에는 열 번째 사람들이 있다. 막이 오른다. 반짝. 그리고 막이 내린다. 연극교실이 끝난 여덟 번째 날로부터 일주일 후, 오늘은 ‘연극’의 날이다. 전날 모여 하룻밤을 새고 다음 날 저녁 무대에 올랐다. 관객은 생각만큼 적지는 않았지만, 걱정만큼 많지도 않았다. (유료공연이라 걱정했었다. 하지만 ‘배우’가 관객을 부를 수 있는 무료티켓의 숫자만큼만 오셨다. 성공적인 관객 동원이다. 왜냐면..) “우리는 누구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가?”를 생각해..
201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