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목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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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춘풍의 처> 그리고 <무한도전>
[리뷰] 그리고 0. 동시상연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과 연극이 동시상연을 하고 있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오태석 연출과 극단 목화의 작품 두 편이라니,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일이다. 허나 일부 관객들의 표 정은 슬슬 지친 기색. 최근 공연장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잦은 표정 중에 하나는 바로 ‘귀가에 대한 열 망’ 을 담은, 고민하는 관객의 얼굴이다. 첫 번째 공연이 끝났다. ‘인터미션’ 에 관객들은 과거에는 상상 도 할 수 없었던 임파서블한 ‘미션’ 을 행한다. 앞의 세 줄이 사라졌다. 사라진 세줄 덕에 오태석의 작품 는 더욱 더 확실하게 보였다. 앞 공연은 체홉의 를 공연하고 있는 여배우와 그 연극의 분장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대 뒤 이야기를 다룬 시미즈 쿠니오 작, 오태석 연출의 . 연극하는 산(生..
2010.02.25 -
[리뷰] 연극 <분장실>, 식도락가적 리뷰어들이 터놓는 그 맛에 대하여
[리뷰] 연극 "우리는 꽤 까다로운 식도락가적 리뷰어인데 이렇게 할 말이 없는 연극은 처음이라 당황스럽구만요" [식도락가적 리뷰어] 분명하게 판단하고 알고 보는 미식가적 리뷰어가 아닌, 덜 알고 맛있는 부분만 맛있다하고 진미는 몰라도 넘어가는 리뷰어 (본문 정의) [참고] * 식도락가 [食道樂家] [명사] 여러 가지 음식을 두루 맛보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는 사람 * 미식가 [美食家] [명사] 음식에 대하여 특별한 기호를 가진 사람. 또는 좋은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 고민은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시작되었다. 연극 을 공연하고 있는 디마떼오홀은 피자집 안에 극장이 자리한 구조이다. 일찍 도착한 관객들은 피자집 한 구석 대기공간에서 기다릴 수 있게 되어있는데, 피자집으로 들어설 때 인상 좋은 아저..
2010.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