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잡지 보일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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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예술가의 생존전략 - 부산지역 문화정보지 보일라가 살아가는 법
부산지역 문화정보지 보일라가 살아가는 법 강선제 조회수 1451 / 2007.07.10 독립하되 고립되지 말기, 반하지 않았다면 취재하지 말기, 문화잡지 보일라 58호 준비 중 보일라 58호를 준비 중에 독립예술 웹진 ‘인디언밥’의 원고 청탁을 받았다. 글을 써보려고 계산해보니 2002년 6월에 창간한 보일라는 저번 달로 5년이 되었다. 어이쿠, 그럼 나도 오년이나 늙었단 말이구나. 월간지를 만들다보면 한 달이 후딱 지나간다. 기획하고 취재하고 편집하고 발송하면 지금이 몇 월이더라 하게 된다. 사실 몇 월보다 몇 호로 세월을 계산할 때도 많다. 창간 1주년 때도 3주년 때도, 지역신문의 기사로 알게 될 정도였으니까. 10주년 때는 혹은 100호가 되면 인터뷰했던 사람들 정기구독자들 모두 모아놓고 한판 거..
2009.04.10 -
가벼워보이지만 괜찮아. 강선제+조문기
가벼워보이지만 괜찮아. 강선제+조문기 글 미도리/사진 송추향 조회수 1117 / 2007.10.12 바야흐로 때는 가을이건만, 이 놈의 비는 한여름 소나기처럼 망설임없이 쏟아진다.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광화문.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이라는 밴드의 리더 ‘조까를로스’이자 일러스트 작가인 조문기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부산의 문화잡지 ‘보일라’의 편집장 강선제는 조문기의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일부러 달려왔다.(진짜?) 내가 둘을 알게 된 것은 멀쩡한 소풍의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7 참가작)작업을 통해서다. 난 두 사람이 굉장히 친한 줄 알았다. 그런데 뒷풀이 자리에서 문득, 자기들은 친하지 않단다. 웃지도 않고 진지하게 말하는 표정을 보고 뜨악해하다가 묘한 호기심에 발동이 걸린다. 친하지 않은 두 사람..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