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성이 병들었을 때 <비정규 식량 분배자>
이성이 병들었을 때... 연극 전쟁이 일어났다. 도시에 폭탄이 떨어지고 사람들은 건물 지하에 숨는다. 덕수궁 주변에 있는 건물에도 폭격을 피해 숨어든 사람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숨어있었지만 지금은 7명만 남아 있다. 연극은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누가 일으켰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이 7명의 인물들은 전쟁을 일으킨 나라가 누구인지 궁금해 한다. 폭탄이 떨어지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두려운 상황에서도 인간은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는 동물이다. 통신 수단이 모두 불통인 상황에서 각자는 추측을 한다. 추리를 통해 결론을 내는 동물. 그래 아직은 이성을 잃지 않았다. 북한이라고 주장을 해도, 미국이라고 주장을 해도, 특정한 나라가 아니라 제 3세력이라고 주장을 해도 각자의 주장을 무시할지라도 싸움을 걸지는 않..
2010.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