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녀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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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보따리] 2010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아직 못 다한 이야기, 궁시렁궁시렁..”
‘미래야 솟아라!’ 아직 못 다한 이야기 “궁시렁궁시렁...” 기록: 아아시 정리/글: 매버릭 프롤로그 “‘솔직’에 대한 부담이 조금 되긴 하지만 믿거니, 하며...” 총 6회에 걸친 ‘미래야 솟아라’ 공연 리뷰 연재가 모두 끝났습니다. 미리 약속했던 뒤풀이 수다를 공개할 차례네요. 우리가 만난 건 지난 5월 29일 토요일 오후 6시. 이런 저런 먹을거리와 함께 조촐한 수다 파티를 열었습니다. 이번 ‘미래야 솟아라’ 연재에 참여한 필자들(조원석, 정진삼, 아데모모)과 인디언밥 편집진(매버릭, 아아시), 그리고 서울프린지네트워크 대표(오성화)가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참고로 3명의 필자는 각각 2편씩의 작품을 관람하고 리뷰를 실었고 아아시는 3편을, 매버릭과 오성화 대표는 6편의 전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
2010.06.17 -
[연재] 2010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⑤ <극단 원형무대>의 '세 마녀 이야기'
2010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다섯 번째 이야기: 극단 원형무대 / 홍인표 연출 세 마녀 이야기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 글| 아데모모 셰익스피어를 오늘 이 시점에 하는 이유? 그런 이유 따위는 필요치 않다. 하고 싶으면 하는 거다.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이건 좀 중요하다고 본다. 어떻게? 러플달린 블라우스를 입고? 음.... 극단 원형무대의 맥베스는 로마의 전사와 같은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재미있는 해석이다.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는 암시라고나 할까. 그래서 시종일관 맥베스는 싸운다. 관객이 들어오는 시점에 무대 위에는 입벌린 조개같은 무대장치가 세 개 있었다. 각각의 꽃 같기도 하고 조개 같기도 한 그 장치에는 세 네 개의 계단이 앞에 붙어있어 그 위로 올라가게 되어 있었다. 음, 그 자리..
201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