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의 궤도에 위치한 눈에 띄는 창작의 세 가지 방법
정금형의 일곱 가지 방법을 오마주해서 글의 제목을 정해 봤다. 가령 ‘동시대의 젊은 작가들은 어디에서부터 창작의 아이디어를 얻는가?’ 페스티벌 봄의 ‘중요하거나 흥미로운 발전의 영역’에 있는 ‘커팅 에지’ 프로그램 안에는 신인 작가 세 작품이 들어왔고, 페스티벌 기간 중 연달아 열렸다. 이바 메이어-켈러의 『Death Is Certain』, 크리스티나 블랑코의 『네모_화살표_달리는 사람』, 정금형의 『7가지 방법』이 그것이다. 이 작품을 어떤 식으로 설명해야 할지, 어떤 범주에 집어넣을 수 있을지 약간 난감한 측면이 없잖다. 『네모_화살표_달리는 사람』 : 기호를 해독하는 방법 Photo © Maria Jerez 기호를 해독함은 언어를 가지고 사회에 속한 인간의 보편적 작용에 가깝다. 신호등의 빨간 불을..
200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