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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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조옥형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를 보고
조옥형의 를 보고 글_강말금 * 들어가는 말 조옥형씨는 나의 친구다.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친구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로맨스 단계다. 그리고 이 공연은 조옥형씨의 단독 콘서트 같은 공연이다. 이런 관계의 사람이 공연을 보고 쓰는 글은 어떠해야할까를 가장 많이 생각하였다. 옥형씨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 좋겠다고도 생각하였다. 음. 그렇지만 공연감상문은 옥형씨만 읽는 것이 아니니까 줄거리도 좀 들어가고 해야 다른 독자 분들도 공감 하실 테고...... 어떤 형태로 쓰던 그분에게 쓰는 편지가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해서 그냥 쓴다. * 내가 아는 조옥형 콘서트에서 가수 소개가 빠질 수 없듯 옥형씨의 소개가 필요할 것 같다. 그분은 여자고, 삼십 대 후반이고, 결혼을 안 했고, ‘새시대예술연합’이라..
2010.08.31 -
[고재경의 마임워크숍]-13. 내 몸은 절대 내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고재경의 마임 워크샵 - 열세 번째 기록 글| 조옥형 *들어가는 말 먼저 글을 너무 늦게 올리게 돼서 정말 죄송합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의미 있는 작업일거 같아 쓰겠다고 하긴 했는데, 몇 번을 쓰려다 돌아서는 나를 보고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참 글 쓰는 걸 무서워하는구나. 하하하! 수업이 오래 지나서 잘 기억나지 않는 점도 있고, 원래 그런 것도 있고, 참 두서없는 글이 될 거 같네요. 1부. 오늘은 그동안 몸의 분리와 작용점의 다름에 따른 몸의 움직임에 대한 종합상자의 느낌이다. 공간의 임의의 점을 한 손으로 정하고, 온몸을 움직이거나 비틀어 다른 자세로 움직여라. 처음에는 양쪽 발을 움직이지 않고 다음에는 한쪽 발을 움직여서……. 정지 포인트를 움직이지 않고 최대한 몸을 비틀 수 있도록……. 정지 ..
2010.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