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강화정 작/연출<방문기 X> "이렇게 작가와 관객은 다른 시공간에서 만났다"
방문기 X 글│ 조혜연 (토탈 아티스트 나비다) 사진│ 고민구 역시나 항상 글의 시작은 나를 머뭇거리게 하는 군... 내가 이 공연을 본 것이 12일전. 그렇다면 지금 난 이 공연의 기억이 약간은 흐릿해진 상태. 어쩜 난 이러한 흐릿해진 상태를 원했던 걸까? 소위 난해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작품들이 주는 무게감과, 나 보다 위에 있는 듯한 포스로 조금은 거만하게 "이해"를 테스트하는 느낌이 일단 그 작품을 잊고 싶게 만들기도 한다. "방문기X"? 사실, 제목 보다 "강화정"을 보고 공연을 관람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일반 대중들이야 "강화정"을 모르겠지만, 이 바닥에선 알 사람들은 아는 독특한 연출가이다. 난 강화정 연출가의 작품 중 를 봤었고, 그리고 한 참 후에 이번 공연 를 보았다. 아니다..
201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