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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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경의 그림리뷰] 너무 늦어서 민망한 프린지페스티벌 리뷰
너무 늦어서 민망한 프린지페스티벌 리뷰 글/그림_류호경 2010년도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8월 12일부터 28일 까지였다. 그런데 오늘은 몇일인가... 핑계대지 않겠다. 게으름 피웠다.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으나 리뷰를 못쓸만큼 바빴던 건 아니다. 한 달이 훌쩍 넘었으니까...나란 사람 이런 사람. 죄송하다. 민망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 게으른 필자는 잘라버리겠다!! 비록 한 달이 넘은 시점이지만 마치 엊그제 축제를 둘러본 양 생생하게 프린지페스티벌 공연 리뷰(
2010.10.07 -
[리뷰] 철없는 예술 or 철든 예술 : 물레아트페스티벌 (1)
철없는 예술 or 철든 예술 : 물레아트페스티벌 (1) ▲ 들소리의 타악 퍼포먼스 '타오놀이' 일전에 말한 적 있다. 정말 여기에 예술이 있나 싶은 의문이 드는 곳들과의 인연이 계속 생긴다고. 그래서 나는, 요새 적잖이 ‘흥분’상태. 이번엔 ‘공장지대’이다. 바람이 제법 차졌다. 밤하늘과 섞여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저녁 7시, ‘움직이지 않는’ 기계들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을 만나고자 문래동을 찾았다. 바쁜 토끼를 따라 간 엘리스 앞에 나타난 이상한 나라. = 바닥의 붉은색 노란색 노끈을 따라 간 내 앞에 나타난 이상한 거리. ▲ 철공장 거리를 찾은 사람들 얇은 카디건 아래 떨리는 몸을 문지르며 들어 선 문래동 철공장거리에는 쇳가루의 시큼한 냄새가 짙 게 깔려 있었다. 텅 빈 도시에 덩그러니 남은 느..
200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