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판토 & 제젤과 산초의 기이한 움직임과 표정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판토 & 제젤과 산초의 기이한 움직임과 표정 ‘레 제앙 뒤 쉬드’(Les Geants du Sud)의 “판토 & 제젤과 산초”(Panto, Djezel and Sancho) 커다란 얼굴은 보통 사람의 얼굴과는 분명 다르게 조각되거나 빚어져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완전한 온전한 형태를 지닌 완전한 사람이다. 환영보다는 실재로서. 그렇지만 커다란 얼굴의 앞과 옆의 이음 부분이 두드러지게 구분이 되는 가운데, 다른 몇몇의 차이를 느끼고 이를 신기해하게 된다. 전체적으로는 그것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몸과 함께 유동적인 흐름 하에 고정되지 않은, 그래서 구성해야 할 또 다른 얼굴로서 성립된다. 시니컬한 듯한 표정의 판토, 퉁명스러운 듯 제젤, 유쾌하게 웃고 있는 표정의 산초, 하나의 표정..
2009.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