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 Much Vinega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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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10프린지페스티벌 실내공연예술 작품 중 주관적이고 한정적인 ‘베스트 초이스 3’
2010프린지페스티벌 실내공연예술 작품 중 주관적이고 한정적인 ‘베스트 초이스 3’ 글_김민관 프린지페스티벌의 모든 실내공연예술 작품을 다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게 작년부터인 것 같다. 대부분의 작품이 한두 번의 공연이 치러지는 가운데 평일까지 3시의 실내 공연이 없어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떤 작품이 괜찮을지는 대다수 신작, 초연 가운데서 보기 전에는 완전히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는 그다지 많은 작품을 보지 못한 가운데 정신없이 프린지페스티벌이 지나가고 말았다. 평가의 차원은 물론 아니지만, 소신껏 좋았던 작품을 공개적 장에서 발화하는 데는 내 스스로에 대한 솔직함과 나름의 신념이 전제되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한다. 개인적으로 본 모든 작품에 대한 리스트와 짧은 글들을 블로그(mik..
2010.09.19 -
[리뷰] Too Much Vinegar-Sun Shier Dance Theatre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0 참가작 Too Much Vinegar -Sun Shier Dance Theatre (대만) 글_이현수 제목처럼 ‘너무 많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은 것들’을 통해 보여준다. 컬러풀. 의상, 영상, 조명, 음악, 소품, 그리고 여덟 명 무용수들의 개성 그리고 일곱 개 에피소드 칼라풀. 식초Vinegar처럼 강한 맛을 가진 것이 주변에 너무 많다면? 우리의 미각은 혼돈을 지나 둔감으로 가는 것은 아닐까, 하고 대만 의 귀여운 한국말이 반문한다. 여럿이 함께 먹을 요리, 맛을 더 내려다가 오히려 맛을 잃어버려 혼자 그 요리를 먹는 상황이 된다면? 그래서 때로 무용수 각각의 몸짓은 고독을 외친다. 그리고 그 와중에 피어나는 사랑에 대한 몇 개의 에피소드는 깜찍하고 사랑스럽다. 너무..
201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