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불편한 연극>말하기 2. 아직도 현실은 그런 것

 

아직도 현실은 그런 것

 

<콘센트-동의> @명동예술극장

 

<불편한 연극>말하기 - '국가지원 연극의 성평등 모니터링'은 젠더비평의 관점으로 연극을 보고 말하는 모임이다. 작품 내에 주변부를 소외시키거나 혐오의 이미지를 재생산하는 등 가부장제 질서에서 행해지던 폭력을 인식하고 재현윤리를 검토한다. 국가의 지원을 받는 동시대 연극이 추구해야 하는 방향성이 무엇인지 실마리를 찾는 프로젝트이다. 

 

일시 : 2019년 7월 15일 오후 1-3시

장소 : 삼일로창고극장 갤러리

참석자 : 대도루팡, 명탐정코난, 모두까기, 무민, 앵두

모더레이터 : 미스 마플

공연명 : <콘센트-동의>

 

미스 마플 : 공연 어떻게 보셨나요? 

 

앵두 : 저는 재미있게 본 편인데, 공연 내내 짚어주는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맥락을 따라가기 바빠서 지루함을 느낄 겨를이 없었어요. 이 사람들이 얼마나 기만적이고 우월감을 느끼고 의뢰인들에 대한 멸시감을 가진 채로 변호사로 활동하는가에 대해서 소개하는 것이 첫 번째 부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커다란 혐오감이나 불쾌함을 느끼진 않았던 것 같아요. 겉에서 느껴질 수밖에 없는 불편함은 물론 있었지만.

 

명탐정코난 : 1부에서 보여준 혐오나 중산층들의 모습들이 어떤 의도로 그어지고 있는지는 알겠고, 결론은 어떤 관점으로 마무리할 것인지가 중요했던 것 같은데. 피해자의 불륜과 가해자의 강간이 계속해서 등치되는 느낌이 불편했어요. 결국 키티가 자라한테 용서를 구하는 씬이 제일 이상했는데, 키티가 주변에 너무나 민폐를 끼치고 다니는 사람인 것 같아서요. 그리고 마지막에 키티가 에드에게 미안함을 느낄 것 같다고 말하고 천을 함께 접는 행위 자체가, 관객과의 대화에서 키티 배우님은 이후가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했지만 배우분의 해석과 상관없이 에드를 용서하게 될 것 같은 결말이 굉장히 납득히 안 갔어요. 

 

앵두 : 이게 애매하게 끝났다거나 행복하게 살았으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이 사람들이 용서와 사과를 정석대로 밟지 않았잖아요. 그리고 게일이 부유하며 걸어 다니는 모습들을 통해 이 사람들이 어영부영 용서를 구했지만 게일이라는 미제가 남았고, 이런 강압적인 방식으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작가 나름의 분명한 메시지를 찍었다고 생각해요. 사실 키티가 그렇게까지 나쁜 사람이 아님에도 짜증 날 정도로 모든 사람들의 균형을 맞춰서 나쁜 모습도 좋은 모습도 애매한 모습도 보여주는 게 모든 사람들에게 거리감을 유지시키고, 괴로울 만큼 모든 면들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관객들이 나라면 게일을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하고, 도와줄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것들을 생각하게 했다고 받아들인 것 같아요.

 

미스 마플 : 키티뿐 아니라 모든 인물들에게 한 사람을 두둔할 수 없게끔 만드는 장치들을 계속 가동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레이첼이나 제이크같은 경우, 제이크도 바람을 폈는데, 레이첼도 불륜을 하다가 아이가 그것을 목격하게 되고, 둘이 어이없지만 화해해서 그럴싸한 부부로 지내기도 하고, 친했던 에드와 키티의 강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이크와 레이첼의 의견이 뒤바뀌는 지점들이 있었죠. 온전히 한 인물에게 공감하지 못하게 한 것이 의도이지 않을까요.

 

무민 : 여성주의, 성폭력, 젠더 감수성 관련하여 동의라는 워딩을 특정 의미로 계속해서 사용해 왔었는데, 원래의 텍스트를 연출이 무슨 의도로 풀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애매하다. 작가의 의도 그대로 구현했느냐, 아니면 연출 나름의 의도가 있는지, 동의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연출에게 있는지 헷갈리죠.

 

모두까기: 공연 만든 사람들이 성폭력 관련한 동의 개념에 대해 알고 있나라는 의문까지 들었어요. 

 

명탐정코난 : 작품은 보편적인 시선에 맞추기 위해 굉장히 노력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결말이 훨씬 더 애매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반적으로 모든 것들이 과하다고 느꼈는데 화려한 의상, 여성의 립스틱 색상인 핫핑크:공연을 보며 불편함을 계속 느끼라는 의도를 담고 있는 무대, 불편한 스토리, 과장된 연기톤들이요. 

여기 제이크라는 캐릭터가 초반에 불편함을 잘 인지시켜줬고, 무례하면서도 흔히 보이는 남성들을 상징적으로 모아놓은 것처럼 보이는데, 2막에서 진지한 사건들 속에서도 끊임없이 장면을 우습게 만들었잖아요. 딱 짚어줘야 할 한 부분만 제대로 갔다면, 제이크와 에드가 이런 불편한 논의를 제공해주기 위해 저런 캐릭터를 표현해내고 있다는 신뢰가 생겼을 텐데. 그렇지 않았어요.

 

무민 : 관객들이 개그콘서트의 방청객들처럼 웃었죠.

 

앵두 : 정말 중요한 순간에서도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람들의 기분을 망치고 웃기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게, 연출로는 실패했어도 캐릭터로는 극현실주의 4,50대의 남자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도루팡 : 제 옆에 계셨던 분이 1부에서 한숨쉬면서 봤는데 인터미션 이후로 안 들어오셨어요. 1부에서 나는 정말 웃을 수 없는 부분에서 사람들이 웃음을 터트렸는데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저게 상식적으로 다른 관객들한테 웃긴 상황이 될 수 있는가? 근데 나도 배우들이 욕하고 이럴 때 피식거릴 때가 있었는데,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어도 웃으라고 만들어 놓은 것들에서 감각이 이길 수 없다는 괴리감들이 들었죠.

 

미스 마플 : 사투리는 괜찮으셨나요?

 

대도루팡 : 이 선택을 어떤 치열한 논쟁으로 선택된 건지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모두까기: 억양이 다른 것과 계급의 차이를 보여주는 장치인데, 우리나라는 사투리가 그런 의미가 아닌데 그 맥락이 잘 안 맞아서.

 

미스 마플 : 다른 장치들을 고민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사투리는 층위가 좀 안 맞았었고, 하지만 사투리가 계급의 차이를 보여줄 수 있는 적절한 장치가 아님에도 뭐가 있었을까 싶은 다른 선택지가 생각이 안 나는 것도 사실이에요. 법정 용어를 못 알아듣는다든지 그 정도만 되었어도.

 

모두까기: 그게 대본에 있지 않으면 구현하기 어려웠을 것 같기도 하고요. 

 

미스 마플 : 대본의 설정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번역극을 가져왔을 때 인종 문제라든지 우리나라는 정말 상황이 다른데. 그걸 전복시키려고 사투리를 쓰는 변호사를 갖고 오긴 하지만 수습이 안 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명탐정코난 : 개인적으로 키티가 복수를 더 열렬히, 불륜도 더 많이 하고, 더 격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어요. 그리고 팀이라는 인물은 남성 사회에서도 남성성을 인정받지 못한 무시받는 존재잖아요. 남성으로밖에 남성에게 복수나 상처를 줄 수밖에 없다는 게, 다른 복수였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어요. 여성을 쟁취한 사람이 남성 사회에서 다시 권력을 얻게 되는 구조 같았어요.

 

대도루팡 : 저는 이게 무대 위에 올라왔지만 정말 현실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직도 현실은 이래, 아직도 현실에서 남자들은 저렇게 하고, 찌질한 남자들인데도 저런 욕을 하면서 얘기해’ 이런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던 건가. 그랬을 때 영웅 같은 남성이 아니어서 신박하긴 했지만 그에 비해서 여성 캐릭터들이 여전히, ‘복수하기 위해 다른 남자를 만났어, 그런데 사랑했어, 미안해’ 이런 것들도 현실이라는 건가. 레이첼도 쿨한 척 하면서 다시 돌아가는 것도 캐릭터 붕괴였어요. 게일도 너무 전형적인 모습이었고. 

 

미스 마플 : 레이첼이 유사남성처럼 구는 대목들이 불편했던 것 같아요. 차림이나 말투나 쿨한 것처럼 보일 수 있는 부분들까지도 사실은 남성들이 하고 있는 것들을 그대로 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고요. 

 

명탐정코난 : 레이첼이 에드의 편을 드는 것이 드라마적으로 좋은 장치임에도 너무 이야기가 점프가 되어 버린 기분이었어요.

 

앵두 : 제이크와 레이첼 부부를 1막이랑 아예 뒤바꿔서 앉혀 놓은 것 같아요. 제이크도 앞치마 입고 나와서 요리하는 것처럼 보이고,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상할 만큼 완전히 전복시켜서 2막에 데려다 놓은 느낌이었어요. 

 

미스 마플 : 마치 이런 당하는 피해자의 입장은 유사 여성이 된 제이크만 이해할 수 있어, 라는 식으로 읽히는 것 같아서 완전히 전복시켜 놓은 부분들도 불편했던 것 같아요.

 

명탐정코난 :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나눠보고 싶어요.

 

앵두 : 아이가 부부싸움의 진짜 문제가 아닌데 마치 핵심처럼 가져와서 쓸모없는 것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설정한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대도루팡 : 가정의 존속 이유는 아이가 명분이 되어야 하는 그런 내용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아이가 없는 건 알지만, 무대 위에서 막 다룰 때 깜짝 놀랐어요. 진짜 등장인물들의 심리에는 아이가 없구나 싶어서.

 

미스 마플 : 그리고 그걸 인물들이 정말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자라가 키티랑 싸우면서 ‘내가 에드한테 정자를 제공해달라고 할게. 그게 공평하지.’라고 하는데, 얘네한텐 지금 남자는 정자 제공자인 거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까기 : 자라가 너무 뒤에가서 자기가 도덕적으로 우월한 듯 훈계할 때 너무 황당했어요.

 

미스 마플 : 저는 1막의 마지막 장면이 이 작품에서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어요. 게일이 ‘가해자가 너희들 집을 아는 게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너네도 알아야 한다’면서 화를 내고, 자기 남편이 감정과 공감없이 그런 짓을 저질렀단 생각에 키티가 다가가서 ‘미안해요’라고 사과를 하다가 깜짝 놀라는 장면이 있잖아요. 사실 물리적인 행위로 나타나긴 하지만 자기 역시 이 여자에 대한 공감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무턱대고 다가가는 것 역시 의도치 못한, 상대방에게는 큰 폭력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깨닫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장면이 제대로 전달이 되었을까? 그리고 그 장면 이후에 나타난 변화들로 잘 연결이 되었어야 하는데 1막의 마지막 장면에 대한 배려 없이 2막이 진행이 된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명탐정코난 : 그렇게 해석하셨다는 인터뷰는 읽었는데, 실제로 볼 때는 못 느꼈어요.

 

무민 : 그런 맥락이라고 느껴지긴 했는데 난해하긴 했어요.

 

미스 마플 : 신체적인 폭력을 당한 사람한테 처음 보는 사람이 가서 선의든 뭐든 또다시 신체적 접촉을 하는 것 자체가 폭력이기 때문에 밀치고 놀랐던 것인데 그런 게 전혀 전달이 안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앵두 : 그런 맥락을 보긴 봤고, 이해하고 본 것 같아요.

 

대도루팡 : 프로그램 보니까 영국에서는 ‘도덕적 질문을 던지는 지적인 작품’이라고 세 번 정도 언급이 되네요. 나는 그렇게 봤는지 잘 모르겠어요. 너무 동의할 수 없게끔 그려져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도덕적 질문이라고 이야기하는 걸까요.

 

앵두 : 캐치프라이즈 자체가 모든 선택은 동의에서 시작된다는 건데, 우리 기준에서는 너무 당연한 말인데 대중들이나 일반 관객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거기서부터 괴리가 있었던 게 아닐까요.

 

미스 마플 : 그리스 시대에는 극장이 곧 토론장이었고 작가는 미투 이전에 피해자의 입장에서, 이 극의 판사나 배심원은 비록 게일의 편을 안 들어줬지만 관객들이 이것을 다시 보고 관객들이 다시 게일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이 극장 안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게 애초의 의도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한국 버전은 모르겠어요. 그리스 비극이나 극장의 이미지를 가져온 건데, 영국 무대는 되게 일상적인 옷을 입고 공연을 했다는 걸 본 것 같아요. 과잉된 건 한국으로 오며 그렇게 된 게 아닌가. 애초의 의도대로 라며 변호사들이 말하는 논리라는 것들이 다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었던 것 같고. 제이크나 에드가 잘했다고 말할 수는 없고, 피해자 약자의 위치에 있는 키티나 게일의 상황이나 그걸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다시 보는 것이 의도이지 않았을까요.

 

모두까기: 혹시 왜 제목이 콘센트라고 생각하세요?

 

미스 마플 : 아까 콘센트의 의미에 여러 가지가 있다고 얘기하셨잖아요. 저한테 꽂혔던 단어는 동의도 동의인데, 공감이라는 단어였어요. 참 어려운 문제인데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고, 어쨌든 그 이후를 살아가야 하잖아요. 근데 그때 뭐가 가장 필요할까 생각해보면 가해자의 반성과 제대로 된 처벌과 사과가 있어야 이후를 이야기할 수 있는 건데 이것들이 해결이 안 되고 있어요. 왜 그럴까 생각했을 때 가장 나이브하게는 사회적으로 피해자에 대한 공감이 안 되고 있어서 그런 것들을 작가가 건드리고 싶어서 이런 제목을 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콘센트는 성적인, 관계에 있어서의 동의라기보다는 공감에 대한 언어였던 것 같아요.

 

대도루팡 : 저는 일반 관객분들을 최근에 만났는데, 작품을 진짜 많이 보는 분들이에요. 콘센트는 너무 당연하게 섹슈얼리즘의 단어 아니냐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막 설명까지 해주시면서. 그쪽으로 많이 보셨던 것 같아요.

 

미스 마플 : 외국에서는 저희가 받아들이는 것보다 훨씬 더 딱 듣자마자 떠오르는 것이 성관계에 대한 합의라고 들었어요. 작가가 처음에 썼을 때 아마 성관계에서의 합의로 쓴 것 같은데,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여러 가지 의미가 덧붙여진 거죠. 나이브한 해석으로 넘어간 게 아닌지.

 

모두까기: 저는 동의라고 쓴 게 당연히 성관계를 할 때 동의 여부라고 생각했고, 우리나라는 지금 얼마나 저항했는지에 대한 여부로 성폭력 사건을 다루는데, 동의의 여부로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를 몇 년 전부터 해 와서 당연히 고민 없이 처음부터 동의로 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미스 마플 : 오늘 좌담회를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앵두 : 동의에 실패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미스 마플 : 피해자의 전형이라는 환상에서 좀 벗어났으면 좋겠다.

 

대도루팡 : 상식이 합의가 안 되어 있다는 게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에 대해 이 사람들이 항변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현실은 그런 것 같아서.

 

미스 마플 : 이러니저러니 해도 국공립극장에서 보고 나서 여러 가지로 이야기할 수 있는 작품을 올려줬다는 거.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계속해서 해야 할 이야기를 모처럼 젠더이슈와 관련해서 올려줬다는 거에 의의를 두면 좋을 것 같아요.

 

※ 이 좌담은 한국여성재단 2019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진출처_국립극단 홈페이지

2019.06.14 ~ 2019.07.07 | 명동예술극장 

관람연령 20세 이상(2000.12.31. 이전 출생자, 미성년자 관람불가)

SYNOPSIS

키티와 에드워드 부부는 이제 막 아이를 출산했다. 두 사람은 친구 부부인 레이첼과 제이크를 초대해 집들이 겸 출산 파티를 연다. 언뜻 행복해 보이는 레이첼과 제이크는 최근 제이크의 외도가 발각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그리고 키티와 에드워드는 두 사람의 일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 그때 에드워드가 진행한 재판에서 성폭력 피해자가 패소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만드는 사람들

작 니나 레인
번역 이인수
연출 강량원

무대 임일진
조명 최보윤
의상 강기정
음악 장영규
분장 백지영
소품 박현이
음향 김서영
조연출 문새미 김다슬

출연
김석주 ㅣ 에드워드 
신소영 ㅣ 키티
양서빈 ㅣ 게일, 로라 
이종무 ㅣ 팀 
임준식 ㅣ 제이크
정새별 ㅣ 레이첼 
주인영 ㅣ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