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연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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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성미산 동네연극축제」 - ‘동네연극’은 ‘연극동네’보다 소중하다!
「제2회 성미산 동네연극축제」 - ‘동네연극’은 ‘연극동네’보다 소중하다! 글_ 남궁소담 (생활연극네트워크) ‘동네’라는 단어를 발음하여 본다. 둥글게 울리는 소리가 부드럽고 따뜻하지만, 한편으로는 낯설기도 하다. 과연 ‘동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써본 것이 언제였을까? ‘내 집’ ‘옆 집’ ‘201호’ 같은 말은 익숙해도, 그 전체를 가리키는 ‘동네’라는 말은 익숙지가 않다. ‘개인 중심’의 도시생활을 해온 까닭이다. 이 따뜻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생경한, ‘동네’라는 단어가 들어간 연극 축제가 열려 찾아가 보았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미산마을극장에서 열린 ‘제2회 성미산 동네연극축제’다. 지난해 ‘시민연극축제’로 열렸던 것을 올해부터 ‘동네연극축제’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한다. 낱낱을 일컫는 ‘시민’..
2011.03.07 -
[연재] 화천 뛰다와 호주 스너프 퍼펫의 사람과 인형 프로젝트 - 인형이라는 몸을 통해 만나다
인형이라는 몸을 통해 만나다. - 화천-뛰다와 호주-스너프 퍼펫의 거대 인형 야외 퍼포먼스 「사람과 인형 프로젝트」⑤ 글_ 배요섭(공연창작집단 뛰다 연출가) 1 스너프 퍼펫의 인형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인형 스너프 퍼펫과 뛰다가 함께 만나 무엇인가를 해보자고 결심한 것은 2009년 가을이다. 그 후로 수 차례의 회의와 직간접적인 만남을 통해 어떻게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 Snuff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그들이 만들어낸 그로테스크하고 거친 인형의 이미지와는 달리, 그들은 수수하고 순진해 보였고, 그들의 작업은 건전했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논의한 것은 그들에게 인형은 어떤 의미이고 왜 우리와 공동작업을 하고 싶어하는 가였다. 그 질문은 우리에게 돌아와 다시 묻는다. 왜 스너프 퍼펫인가...
201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