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예술(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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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철없는 예술 or 철든 예술 : 물레아트페스티벌 (1)
철없는 예술 or 철든 예술 : 물레아트페스티벌 (1) ▲ 들소리의 타악 퍼포먼스 '타오놀이' 일전에 말한 적 있다. 정말 여기에 예술이 있나 싶은 의문이 드는 곳들과의 인연이 계속 생긴다고. 그래서 나는, 요새 적잖이 ‘흥분’상태. 이번엔 ‘공장지대’이다. 바람이 제법 차졌다. 밤하늘과 섞여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저녁 7시, ‘움직이지 않는’ 기계들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을 만나고자 문래동을 찾았다. 바쁜 토끼를 따라 간 엘리스 앞에 나타난 이상한 나라. = 바닥의 붉은색 노란색 노끈을 따라 간 내 앞에 나타난 이상한 거리. ▲ 철공장 거리를 찾은 사람들 얇은 카디건 아래 떨리는 몸을 문지르며 들어 선 문래동 철공장거리에는 쇳가루의 시큼한 냄새가 짙 게 깔려 있었다. 텅 빈 도시에 덩그러니 남은 느..
2009.10.22 -
다원예술 비평은 존재하는가? - 다원예술 비평포럼에 다녀와서
다원예술 비평은 존재하는가? - 다원예술 비평포럼에 다녀와서 인하연 조회수 692 / 2007.11.19 ‘다원예술’은 멈춰있는 장르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는 기본적인 속성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개념에 대한 비판적인 논의 없이 빈번하게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다원예술 비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없으며 그것이 실제 창작 과정과 맞물리기에도 무리가 따른다는 문제점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 지난 11월 8일 목요일 오후 4시 반부터 다원예술매개공간에서 다원예술 비평포럼이 열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다원예술소위원회에서 마련한 이번 포럼은 ‘다원예술 비평은 존재하는가?’라는 주제 하에 세 가지 하위 항목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다원소위 위원이자 숙..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