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인형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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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화천 뛰다와 호주 스너프 퍼펫의 「쏭노인 퐁당뎐」- ⑥ 네 개의 장소, 네 개의 쏭노인 퐁당뎐
화천 뛰다와 호주 스너프 퍼펫의 대형거리인형퍼포먼스 「쏭노인 퐁당뎐」 - ⑥ 네 개의 장소, 네 개의 쏭노인 퐁당뎐 글_ 엄현희(공연창작집단 뛰다 드라마터그) 기로에 서 돌아보면 흔히 실내극과 야외극은 전혀 다른 미적 원리를 가진다 말해진다. 그렇다면, 실내극과 구분되는 야외극의 미적 원리란 정확히 무엇인가? 의 상반기 여정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상반기에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국립극장 청소년예술제에 참가했는데, 각각의 축제 사이트마다 그 공간에 조응하는 공연 형식을 찾고자 시도했으며 국립극장에선 실내극장까지도 경험함으로써 또 다른 가능성을 시험하기도 했다. 독특한 것은 네 장소를 거쳐 가는 가운데, 이 겪은 변화의 길이 ‘..
2011.06.15 -
[연재] 화천 뛰다와 호주 스너프 퍼펫의 「쏭노인 퐁당뎐」- ④ 지워진 곳을 향해 떠나는 여행과 그리고 …
화천 뛰다와 호주 스너프 퍼펫의 대형거리인형퍼포먼스 「쏭노인 퐁당뎐」 - ④ 지워진 곳을 향해 떠나는 여행과 그리고 … 글_ 엄현희(공연창작집단 뛰다 드라마터그) 지워진 곳을 향해 떠나는 여행 회귀의 욕망은 원초적이며 본능적이다. 우리는 누구나 유아기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하루하루 늙어가지만, 그 ‘잃어버린 기억’은 꿈으로 환상으로 나타나 스스로의 존재를 알리곤 한다. 은 그 잃어버린 세계에 대한 작품이다. 마치 유아기의 기억 같은 세계, 부재함으로써 존재하는 시공간, 기억하지 못함으로써 오히려 존재감이 살아있는 세계 …. 어떤가, 당신은 이제 우리의 작품이 궁금해지지 않는가. 당신도 우리의 주인공 쏭노인처럼 물속으로 퐁당! 뛰어들고 싶어지지 않는가. 그렇다면, 은 잃어버린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무엇을 ..
201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