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마르소(2)
-
[리뷰] 2010한국마임 극장공연 리뷰 - 「감옥」두번째 이야기
2010한국마임 극장공연 리뷰 「감옥」 두번째 이야기 최경식 - 마르셀마르소를 그리며 극단 마음같이 - 우리는 이렇게... 글_ 조원석 우석레퍼토리극장 앞, 원석과 동이가 만났다. 둘은, 둘 다 잠바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었다. 눈인사도 하지 않았고, 악수도 하지 않았다. ▲ 최경식 - 마르셀마르소를 그리며 “ 는 그림 같고, 는 사진 같다.” 극장을 나서며 원석이 처음 꺼낸 말이다. “왜?” 동이는 궁금하지 않았다. “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어. 그림은 화가가 중요하고, 사진은 대상이 중요하다고 할까? 는 공원이나, 서커스 극장의 풍경 속에서 화가가 느낀 감정을 표현했다고 한다면 는 제목 그대로 우리가 사는 모습들을 재현했다고 봐. 에게 마임은 화법이야. 마임이라는 화법으로 그린 공원과 눈으로 보는 ..
2010.12.02 -
[리뷰] 2010한국마임 극장공연 리뷰 - 「감옥」첫번째 이야기
2010한국마임 극장공연 리뷰 「감옥」 첫번째 이야기 이야기꾼의 책공연 - 이야기가 있는 마임 "할아버지의 바닷속 집" 마린보이 - 나홀로 서커스 박이정화 - 사랑 쓰다 이슬길 - 몸짓시극1 '아름다움 안에서 함께 걷기를...' 글_ 조원석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너머 또 하루 저물 땐 ~ ” “ 여보세요?” “ 동이니? 나야 원석이.” “ 웬일이야?” “ 연극보자고, 마임공연인데, 나 그거 보고 리뷰 써야 하거든. 그런데 네가 마임 하잖아. 좀 도와달라고.” “ 나 지금은 마임 안 해.” “ 그래? 몰랐어. 그래도 좀 도와줘. 나, 마임은 깡통이거든.” “ 알았어. 시간이랑 장소는 문자로 보내줘. 나 지금 바쁘거든.” “ 그래, 고맙다. 오래간만에 만나네.” “ 응. 이제 끊어..
201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