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인형 프로젝트 in 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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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화천 뛰다와 호주 스너프 퍼펫의 사람과 인형 프로젝트 - 인형이라는 몸을 통해 만나다
인형이라는 몸을 통해 만나다. - 화천-뛰다와 호주-스너프 퍼펫의 거대 인형 야외 퍼포먼스 「사람과 인형 프로젝트」⑤ 글_ 배요섭(공연창작집단 뛰다 연출가) 1 스너프 퍼펫의 인형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인형 스너프 퍼펫과 뛰다가 함께 만나 무엇인가를 해보자고 결심한 것은 2009년 가을이다. 그 후로 수 차례의 회의와 직간접적인 만남을 통해 어떻게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 Snuff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그들이 만들어낸 그로테스크하고 거친 인형의 이미지와는 달리, 그들은 수수하고 순진해 보였고, 그들의 작업은 건전했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논의한 것은 그들에게 인형은 어떤 의미이고 왜 우리와 공동작업을 하고 싶어하는 가였다. 그 질문은 우리에게 돌아와 다시 묻는다. 왜 스너프 퍼펫인가...
2011.01.07 -
[연재] 화천 뛰다와 호주 스너프 퍼펫의 사람과 인형 프로젝트 -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관련성을 만들어 가야 할까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관련성을 만들어 가야 할까 - 화천-뛰다와 호주-스너프 퍼펫의 거대 인형 야외 퍼포먼스 「사람과 인형 프로젝트」⑤ 글_ 엄현희(공연창작집단 뛰다 드라마터그) 결과물은 지난 토요일 화천산천어축제점등식행사 식전 공연으로 발표의 자리를 가졌다. ‘강물의 꿈, 대지의 기억’이란 제목의 20여분 가량의 퍼포먼스이다. 우리의 발표물에 대해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접속’이란 틀을 사용하면 유용하다. 우리의 퍼포먼스는 ‘서로 다른 것을 맞대어 잇기’, 즉 ‘어떻게 관련성을 만들어 갈 것인가’가 중요한 질문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 퍼포먼스 직전에 우리의 과정이 소개된 영상물이 상영되었다. 음악팀은 영상화면 앞에 무대 상단에 자리해서 라이브 연주를 했다. 같이 자고, 먹고, 일하면, 즉 일상을..
201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