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퍼포먼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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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청사진을 풀어 헤치는 워크맨 주술사에게 -「온다 아키 Aki Onda」
청사진을 풀어 헤치는 워크맨 주술사에게 백남준 아트센터 국제퍼포먼스 프로그램 시간, 공간, 그리고 퍼포먼스를 넘어 Out of Place,Out of Time,Out of Performance 4주차 아티스트 - 온다 아키 Aki Onda 글_ 나나기타 Cassette Memories Photo by Maki Kaoru 출처: akionda.net 이것만은 알고 있어야한다. 카세트테이프는 아날로그의 마지막 증표였다. 3.81mm의 자기 테이프와 두 개의 릴을 하나의 카트리지에 넣은, 플레이어에 따라 음질의 차이가 크며 히스잡음(녹음테이프를 재생할 때 발생하는 자기 테이프 특유의 씨익싸악하는 잡음을 가리키며, 녹음되어 있는 내용에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레벨로 나타나기 때문에 녹음 레벨이 낮은 부분이나 무음..
2010.11.18 -
[리뷰] 르 플라카드-the와 le 종속된 무호흡의 사운드 공연
르 플라카드-the와 le 종속된 무호흡의 사운드 공연 글_나나기타 지난 8월 12일 서교예술실험센터 1층에 도착하니 바닥엔 앰프에서 분산된 헤드폰들이 널려있었다. 바로 스피커가 없는 사운드 공연, 오직 헤드폰을 위한 콘서트 '르 플라카드(Le Placard)', 영어권에서는 ‘더 플래카드(The Placard)라 불리는 국제적인 퍼포먼스였다. 16시에 시작된 ‘르 플라카드 서울’은 각국 아티스트들이 30분의 간격으로 자신이 있는 도시에서 연주를 하며 시작됐다. 암스테르담, 함부르크에 이어 서울의 차례가 되었을 때는 이미 19시가 되어 있었다. 첫 공연이었던 ‘ㅈ과 음성들’은 외부에서 지켜보았을 때 연주나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듯 보였지만 사실은 연주 중이었다. 헤드폰이라는 결정적인 테마를 순간 잊어서 ..
201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