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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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경의 그림리뷰] 실험을 하는 자세, 그 자체에 대한 성실함 <영화음악 ∞ 음악영화>
[류호경의 그림리뷰] 실험을 하는 자세, 그 자체에 대한 성실함 영화감독 윤성호, 박홍준의 영상과 음악감독 장영규의 음악이 서로 말을 거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 글/그림| 류호경 영화도 좋아하고 음악도 좋아하고 영화음악도 좋아한다. 그런데 흔히 생각하듯 영화와 필름 안에 한데 어우러져서 흘러나오는 음악 말고 영화가 끝난 후에 따로, 그것도 미리 작곡된 것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음악은 과연 어떨까? 음악감독 장영규와 영화감독 박홍준, 윤성호. 이 셋이 모여 독립영화와 음악을 갖고 이렇게저렇게 실험해서 공연을 만들었다기에 생겨난 궁금증이다. 는 두 감독의 단편영화가 상영되고 각 영화가 끝날 때마다 연주가 이뤄지는 형식이었다. 어떤 음악이 만들어지고 연주되는지 간단히 설명하자면 영화 작업에 쓰인 동시녹음..
2010.07.08 -
[리뷰] 비빙 가면극음악 프로젝트 이면공작 (裏面工作)
음악의 탈장르화, 과연 가능한 것일까. 비빙 가면극음악 프로젝트 이면공작 (裏面工作) 욤1 : 비빙은 , , , 등 다양한 장르에서의 작업으로 10여년 간 만나 온 뮤지션들이 2007년 결성한 단체래. 작곡가 한명과 연주자들, 그리고 음향엔지니어와 기획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한명 한명의 프로필들이 대단해. 이렇게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한국 전통 예술을 주제 삼아 이를 동시대적인 예술로 발전시킨대. 그런데 너, 지금 자고 있는 건가. 욤2: 음? 어? (약간의 죄책감을 드러내는 얼굴 이모티콘) 어. 공연을 떠올리니까 나도 모르게 잠이 와서 그만. 욤1 : 흠, 여기 팀 소개를 좀 더 읽어 볼 테니 들어봐. 비빙은, 한국 전통 음악의 요소들을 선택, 확대, 발전시키고 이를 다른 음악 장르의 요소들과 결..
201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