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경의 그림리뷰] 실험을 하는 자세, 그 자체에 대한 성실함 <영화음악 ∞ 음악영화>
[류호경의 그림리뷰] 실험을 하는 자세, 그 자체에 대한 성실함 영화감독 윤성호, 박홍준의 영상과 음악감독 장영규의 음악이 서로 말을 거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 글/그림| 류호경 영화도 좋아하고 음악도 좋아하고 영화음악도 좋아한다. 그런데 흔히 생각하듯 영화와 필름 안에 한데 어우러져서 흘러나오는 음악 말고 영화가 끝난 후에 따로, 그것도 미리 작곡된 것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음악은 과연 어떨까? 음악감독 장영규와 영화감독 박홍준, 윤성호. 이 셋이 모여 독립영화와 음악을 갖고 이렇게저렇게 실험해서 공연을 만들었다기에 생겨난 궁금증이다. 는 두 감독의 단편영화가 상영되고 각 영화가 끝날 때마다 연주가 이뤄지는 형식이었다. 어떤 음악이 만들어지고 연주되는지 간단히 설명하자면 영화 작업에 쓰인 동시녹음..
2010.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