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30. 09:23ㆍFeature
청계천 버스킹 프로젝트 "시월맑음" (10.01~10.07)
홍대 밖으로! 시민들 품으로!
글_나그네
(출처 : 하이서울페스티벌 홈페이지)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수많은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하이서울페스티벌'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데, 그 중 청계천을 무대로 펼쳐지는 '청계천 버스킹 프로젝트'에 대한 프리뷰를 써보고자 한다.
도시를 품은 시월! 거리를 채운 맑음! 홍대 앞 음유시인들이 청계천에 떴다.
청계천 버스킹 프로젝트 '시월 맑음'
일상예술센터와 하이서울페스티벌이 함께 추진하는 야외음악 프로젝트. 정오와 한낮, 그리고 저녁시간, 청계천에서는 음악이 흐른다! 청명한 가을 날씨와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노래를 마음껏 들을 수 있다. 축제기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공연되는 길거리 음악회 ‘시월맑음’
개성적인 솔로무대 : 소히, 이영훈, 김목인, 니케아, 한국인(from 우주히피), 강태구, 아를, 삼군, 남재섭, 시와, 여름에, 김사월, 남경민
감미로운 앙상블 : 하이투힘, 하찌와 애리, 스웨덴 세탁소
기상천외 댄스음악 : 한받, 위댄스
몽환적인 일렉트로니카 : 피카, 18그램
거침없는 감성밴드 : 마이크로키드, 머쉬룸즈
일상예술센터와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청계천을 무대로 함께 추진하는 버스킹 프로젝트 ‘시월 맑음’. 솔로 공연부터 앙상블, 밴드 공연까지 저마다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많은 아티스트들이 페스티벌 기간 내내 청계천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주러 온다. 공연은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도, 해가 지고 난 후의 저녁 시간에도 진행이 될 예정으로 지친 도시민들에게 신선한 휴식거리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버스킹 공연에 참여하게 된 팀들을 '시월 맑음' 페이지는 위와 같이 다섯 부류로 나누어 놓았다. 최소한의 악기만을 가지고,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싱어송라이터들. 도심 한 가운데에서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함께 그들이 전하는 메세지를 가만히 듣다 보면, 너무 바쁘게만 살고 있는 우리 도시민들에게 잊고 있던 여유를 다시금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또 때로는 재기 넘치는 밴드들과 개성 넘치는 음악적 세계를 보여주는 댄스, 일렉트로닉 팀들의 공연을 보며,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일상으로부터 탈출하여 내 안에 녹슬어있는 에너지를 다시 한 번 이끌어낼 수도 있을 것이다. 공연 일정을 미리 확인해보고 원하는 시간에 어떤 팀의 공연을 볼 수 있는지를 아는 상태에서 공연을 즐기러 가면 더욱 좋을 것 같다.
(하이 투 힘. 출처 : 하이서울페스티벌 홈페이지 -시월 맑음 페이지)
공연예 참여하게 된 팀들은 어떤 팀들이 있는지에 대해 아주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우선 소히, 시와, 김목인, 강태구, 하찌와 애리 등 각기 다른 보이스컬러와 송라이팅으로 다양한 느낌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어쿠스틱 기반의 뮤지션들이 있다.
담백하면서도 어딘지 모를 쓸쓸한 정서가 묻어 있는 '강태구'의 목소리와 함께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청계천에 울려 퍼질 그 순간에 공연을 찾은 관객들이 얼마나 큰 마음의 위안을 얻을 지가 벌써부터 눈에 그려진다.
한 구절 한 구절, 마치 한 편의 시와도 같은 '김목인'의 노래는 아마 이번 공연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보다 풍부한 사운드로 그들의 메세지에 더욱 힘을 싣는, 혹은 독특한 퍼포먼스로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는 뮤지션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일렉트로닉 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여 몽환적인 여성 보컬의 보이스가 잘 어우러져 있는 '마이크로 키드'의 음악은 어둠이 깔려 있는 도시 속에 흐르고 있는 물과 바람 소리와 어우러져 청계천을 찾은 많은 이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공연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함께 몸을 들썩이고. 리듬에 몸을 맡기고. 박수를 치게 만드는 '위댄스'는 그들이 서 있는 무대에서부터, 관객들이 서서 구경을 하고 있는 곳까지 모든 공간을 하나의 큰 무대로 완성하며 축제의 진정성을 일깨워줄 것이다.
참여팀이 많아 대표적으로 몇몇 뮤지션에 대한 이야기만 했지만, 그 외 다른 이들도 그들만의 음악으로 각기 다른 감동을 전해주리라 믿는다.
(위댄스. 출처 : 하이서울페스티벌 홈페이지 -시월 맑음 페이지)
사실 유럽 쪽으로 가보면 길거리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연주자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일터로 가던 사람들, 혹은 관광을 하느라 바쁘던 사람들은 모두 잠시 걸음을 멈추고 거리에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에 마음을 맡긴다.
현대의 도시는 때로는 너무 차갑고 기계처럼 돌아가는 듯 보여 생명을 느끼는 것이 쉽지가 않은데, 이렇게 도시 곳곳에 예술적 흔적이 담겨 있고, 지하철 역을 지나도 번화가를 걸어도 쉽게 음악 소리를 들을 수 있다보니 도시가 마치 살아서 지친 우리들에게 따뜻하게 말을 걸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영국 캠브리지,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
우리나라에도 그런 소소한 즐거움을 가장 바쁜 서울 그 중심에서 찾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 지에 대한 생각이 든다. 그것도 TV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중 가수들이 아니라, 비교적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너무나도 훌륭한 음악을 하고 있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그 주체가 된다면..? 사람들에게 상당한 호기심과 신선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를 들어 수많은 인디 음악가들은 홍대 공연장을 기반으로 공연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사실 그들의 음악을 찾아서 듣는 이들을 제외하면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음악을 알고, 그들의 공연을 찾는 것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 이젠 아티스트 자신이 직접 많은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찾아와 그들의 음악을 선보인다면 그들은 그들의 음악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더욱 왕성한 소통을 할 수 있으니 좋고. 사람들은 잊고 지내던 문화생활에 대한 목마름을 채움과 동시에 좋은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을 알게 되니 좋을 것이다.
(프랑스 파리, 길거리 오케스트라 공연)
버스킹 공연이라 하면 주로 어쿠스틱 공연을 떠올리겠지만, '시월 맑음'은 사운드가 풍부한 밴드의 공연도 마련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주로 락 음악을 하는 팀들은 클럽 공연을 주로 하기 마련인데, 야외에서 그것도 도심 한복판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가끔 이벤트성으로 그런 공연이 진행되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주변 거주자들 혹은 근무자들의 항의가 거세게 몰아치기 때문에 락밴드의 도심 야외 공연은 상당히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다.
물론 소음, 질서 문제 등으로 인해 사운드가 비교적 묵직한 팀의 공연이 야외에서 펼쳐지는 것을 자주 진행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답답하기만 한 도시의 분위기를 전환해줄 수도 있고, 어쿠스틱 공연 뿐 아니라 이런 종류의 음악도 색다르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가 전달될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 하이서울페스티벌 홈페이지 -시월 맑음 페이지)
그런 의미에서 이번 청계천 버스킹 프로젝트 ‘시월 맑음’은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고, 이번 축제뿐 아니라,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하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런 변화의 첫 걸음에 ‘시월 맑음’이 훌륭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도시를 품은 시월! 거리를 채운 맑음! 홍대 앞 음유시인들이 청계천에 떴다 청계천 버스킹 프로젝트 '시월 맑음' 일상예술센터와 하이서울페스티벌이 함께 추진하는 야외음악 프로젝트. 정오와 한낮, 그리고 저녁시간, 청계천에서는 음악이 흐른다! 청명한 가을 날씨와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노래를 마음껏 들을 수 있다. 축제기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공연되는 길거리 음악회 ‘시월맑음’
개성적인 솔로무대 : 소히, 이영훈, 김목인, 니케아, 한국인(from 우주히피), 강태구, 아를, 삼군, 남재섭, 시와, 여름에, 김사월, 남경민 ■ 공연정보 안내
- 10월1일 20시 30분: 하이투힘&소히(공연시간 60분) - 10월2일 21시 00분: 이영훈&마이크로키드(공연시간 60분) - 10월3일 15시 30분: 강태구,아를,삼군,남재섭(공연시간 90분) - 10월3일 18시 30분: 18gram, 시와(공연시간 60분) - 10월4일 12시 30분: 하찌와 애리(공연시간 30분) - 10월4일 19시 30분: 한국인 김목인(공연시간 60분) - 10월5일 12시 30분: 하찌와 애리(공연시간 30분) - 10월5일 20시 00분: 김목인,소히(공연시간 60분) - 10월5일 21시 30분: 머쉬룸즈,마이크로키드(공연시간 60분) - 10월6일 18시 00분: 한받(공연시간 60분) - 10월6일 18시 30분: 이영훈,하이투힘(공연시간 60분) - 10월6일 21시 30분: 야마가타트윅스터, 위댄스(공연시간 60분) - 10월7일 15시 30분: 여름에,김사월,남경민,스웨덴세탁소(공연시간 120분) - 10월7일 19시 00분: 피카,니케아(공연시간 60분)
단체소개소 히
소히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이름은 포르투갈어로 '미소 짓다'라는 뜻의 Sorri에서 따왔다. 밴드 잠과 99등을 거쳐 2004년부터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소히의 음악은 브라질의 MPB, 삼바, 보사노바에서 영감을 받아 주변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감정과 사건들을 표현하고자 한다. 대표곡으로는 <그럼 그렇지><산책><앵두> 등이 있다. 하이투힘 하이투힘은 황나래, 박세준의 어쿠스틱 듀오다. 이름은 "Hi to him"에서 따왔다. 하이투힘은 곡목이나 가수가 생각나지 않아도 흥얼거리게 되는 그런 음악을 꿈꾼다. 밝고 따뜻한 노래를 만들고 싶어한다. 기타, 멜로디언, 퍼커션 등의 악기와 어우러지는 친숙한 가사가 특징이다. 대표곡으로는 <고백><봄> 등이 있다. 이영훈 이영훈은 싱어송라이터다. 2006년 여름부터 모던 락 클럽 빵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2009년에는 직접 제작한 데모음반을 직접 구워 판매하기 시작했다. 2010년도에는 EBS 스페이스공감 헬로루키에 선정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담담하게 흐르는 기억들을 노래한다.무심한 듯 하지만 따뜻한 호흡이 음악에 듬뿍 담겨있다. 대표곡으로는 <비 내리던 날><봄이 오면><나를 기억할까> 가 있다. 마이크로키드 마이크로키드는 락밴드이다. 이름은 ‘컴퓨터를 좋아하는 아이’ 를 뜻하는 말에서 따왔다. 차가운 느낌의 ‘디지털’과 아이가 주는 따뜻한 ‘아날로그‘ 의 느낌을 두루 갖춘 이름이다. 마이크로키드는 80-90년대풍의 록과 팝의 감성을 담아 몽환적이고 그루브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자칭 ‘인텔리전트 펑크’ 를 주장한다. 김목인
김목인은 포크송 보컬리스트다. 밴드 캐비넷 싱얼롱즈의 보컬과 기타로 활동해왔다. 그의 노래는 편안한 포크송 멜로디에 예리하고 뚜렷한 가사를 담고 있다. 음악에 담긴 이야기를 생각하고, 흥얼거리고, 귀 기울이던 옛적 ‘노래’ 의 본 모습을 그리워한다. 젊은 세대의 모습을 노래에 담아내는 고유의 어법을 발견하고자 애쓴다. 대표곡으로는 <꿈의 가로수길><뮤즈가 다녀가다><시란 말이야> 등이 있다. 머쉬룸즈 머쉬룸즈는 3인조 어쿠스틱 밴드다. 완(보컬/기타), 식보이(기타/코러스), 준서(드럼/코러스)로 이루어졌다. 20년 지기 동네 친구들로 구성된 머쉬룸즈는 어린시절부터 자연스레 생성된 음악적·감성적 공감대를 음악으로 풀어내고 있다. 세 명의 멤버가 모두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코러스까지 함께 해 다채로운 화음으로 언플러그드 사운드의 감성을 더한다. 대표곡으로는 <위로><미안해><우비의 노래>가 있다. 한받(야마가타트윅스터) 한받은 자립음악가다. 과거 아마츄어증폭기라는 그룹에서 활동하였고, 현재 야마가타트윅스터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단순한 가사와 일렉트로닉 계열의 충격적인 사운드가 일품이다. 한 여인의 남편이며, 은빛선율의 아빠고, 한집안의 가장이다. 자신의 음반과 관련된 저작들을 구루부구루마라는 리어카에 싣고 다니며 판매한다. 모든 곡이 대표곡이다. 위댄스 위댄스는 락으로 하는 댄스그룹이다. 1인의 보컬과 1인의 기타리스트, 총 2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기타/보컬/댄서를 넘나드는 도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위댄스는 매번 새로운 곡들이 4곡씩 담긴 CD를 발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가지 종류의 언픽스드(Unfixed) 앨범이 발매되었다. 대표곡으로는 <차가운 물><준비됐나><모두 여기에> 등이 있다. 피카 피카는 제인의 솔로프로젝트다. 제인은 밴드 로로스에서 첼로와 건반을 맡았었다. 피카라는 이름은 그녀가 사랑하는 헤르만 헤세의 동화 캐릭터에서 따왔다. 일렉트로니카를 기본으로 하지만 동화처럼 순수하고 따스한 감성을 지닌 사운드를 들려준다. 니케아 니케아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버클리 음대 출신의 실력파 뮤지션으로, EBS 스페이스공감 헬로루키에 선정되었다. 영화 같은 음악, 새로운 감수성과 듣기 좋은 멜로디에 더한 실험성으로 니케아의 음악을 정의할 수 있다.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18그램 18그램은 3인조 밴드다. 최근 류타밴드에서 이름을 바꾸고 이지원(드럼), 배상환(베이스), 류인혁(기타,보컬)으로 재편성하였다. 이스턴 사이드킥, 스몰오의 멤버로 활동하였었다. 일렉트릭 사운드를 강화하여 힘있고, 역동적인 사운드를 전개한다. 한국인 (from 우주히피) 한국인은 기타를 치는 가수이다. 밴드 우주히피에 소속되어서 작사, 작곡, 노래와 통기타를 맡았었다. 1집 "우주히피" 와 2집 "on your side"를 발매하였고 3집 앨범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인은 올해 11월에 솔로 프로젝트 앨범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히피풍의 음악을 기본으로 하여 펑크와 레게, 포크와 팝을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장르를 소화한다. 대표곡으로는 하찌와 애리 하찌와 애리는 우쿠렐레 듀오다. 하찌의 본명은 가스미 히로부미. 70년대 록밴드에서 활동했던 일본인 기타리스트.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국악의 장단을 배웠다. 애리의 본명은 황애리. 남원 출신의 이름난 소리꾼. 이 둘은 홍대 앞 카페에서 만났다. 4인조밴드 ‘소울잠뽕’ 으로 활동하다가 ‘하찌와 애리’ 를 결성하였다. 대표곡으로는 <꽃들이 피웠네>, <별들의 밤>, <차라도 한 잔> 이 있다. 강태구 강태구는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이다. 특별한 전자음 없이 통기타와 목소리, 자연 그대로의 소리만을 들려주려고 한다. 사라지는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 내 것이 된 슬픔에 대해 노래하는 뮤지션이다. 대표곡으로는 <잠시동안><강의 위로>등이 있다. 아를 아를은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이다.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이다. 조용히 불어오는 바람처럼 수많은 감정을 환기시키는 곡을 들려준다. 대표곡으로는 <낙엽이 질 때><공명><그리움이라는 돛을 달고 새벽을 지나> 등이 있다. 삼군 삼군은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이다. 삼군은 댄스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그의 음악은 투박한 멜로디와 독특한 가사가 매력적이다. 라이브클럽 빵, 프리마켓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젬베소년><사수자리><273번 마을버스>등이 있다. 남재섭 남재섭은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다. 노래를 만드는 것이 일기를 쓰는 일과 같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공감하고 그들에게 위로가 된다면 충분히 노래 부를 수 있다고 말한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노래를 듣고 서로 아는 사람이 되는 과정이 아름답다고 느끼는 뮤지션이다. 대표곡으로는 <어느 늦은 밤><혼자서 보낸하루> 등이 있다. 시와 시와는 여성 싱어송 라이터다. 그녀의 음악은 상처난 가슴을 위로해 주고 용기를 붇돋아 주는 치유의 힘이 느껴진다. 봄과 닮은 따스한 노래들이 담겨있는 1집과 보다 차분한 2집을 발매하였다. 레인보우 99와 함께 한 프로젝트 '시와무지개' 에서는 의외의 앙상블로 완성도 있는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곡으로 <처음 만든 사랑노래><길상사에서><랄랄라> 등이 있다. 여름에 여름에는 여성 싱어송라이터이다. 사람 하나, 기타 하나, 목소리 하나. 간단하면서도 의미있는 음악을 하고자한다. 좋은 글에 어울리는 소리를 찾아 음악을 만드는 게 여름에의 바람이다. 대표곡으로는 <칠레에서 온 편지><첫눈의 마법><수증기 소녀>등이 있다. 김사월 김사월은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멜로디와 설득력있는 노랫말로 기억되길 바란다. 홍대 부근의 카페와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순간과 지금을 기록하고 묘사하는 방식으로 곡을 만들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너는 어땠을까><키스><오전과 오후>등이 있다. 남경민 남경민은 기타치고 노래하는 싱어송 아리터이다. 클럽빵과 홍대앞 예술시장 프리마켓에서 공연 하고 있으며 현재 앨범을 준비중이다.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노래를 만들고, 부르고, 공연하고자 한다. 대표곡으로는 <좋겠다><접니다><언제쯤이면> 등이 있다. 스웨덴 세탁소 스웨덴 세탁소는 이제 막 스물둘이 된 여성 듀오다. 스웨덴세탁소(Sweden laundry)는 사람들이 깨끗하게 세탁된 옷을 입을 때 느끼는 소소한 행복감을 공감하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이다. 청명한 목소리와 사랑스런 멜로디가 귀에 착 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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