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경의 판토마임 워크숍(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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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경의 마임워크숍]-14. 우리는 걷고 있다.
고재경의 마임 워크샵 - 열네 번째 기록 글| 강말금 *열 네 번째 원고가 열 두 번째, 열 세 번째 보다 먼저 도착했습니다. 그렇다고 먼저 발행하는 것이 반칙이긴 하지만 흐름이 멈춰 있는 것보단 순서를 살짝 바꿔 들려드리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20회를 매주 연재하는 게 쉽진 않네요.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필자에게도 응원을 보냅니다. *들어가는 말 홈플러스에서 커피 시음행사를 한 지 오 일 쯤 되었다. 손님이 안 오면 심심한데 오늘은 혼자서 잘 놀았다. 몰래몰래 어제 배운 공간 모으기를 했다. 오른손바닥을 오른쪽 공간의 어느 지점에 갖다 댄다. 공기를 내 가슴 앞으로 민다. 다음 왼손바닥을 왼쪽 공간의 어느 지점에 댄다. 공기를 내 가슴 앞으로 민다. 이젠 위의 어느 지점(코 앞)에 대..
2010.05.26 -
[고재경의 마임워크숍]-9. 마음속의 종을 울려주세요
고재경의 마임 워크샵 - 아홉 번째 기록 “마음속의 종을 울려주세요” 글| 이현수(목요일 오후 한시 배우) *들어가는 말 안녕하세요? 저는 강말금이 아니고 이현수입니다. ‘고재경의 판토마임 워크숍 제4기’ 16명의 참가자 중 한 명이에요. 워크숍 동료인 말금 씨가 이번 주에는 어디에 간다고 저에게 기록을 부탁했습니다. 4월 12일에 프린지 스튜디오에서 있었던 마임 워크숍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그런데 강말금 씨는 어디에 간 걸까요. 몸풀기 둥글게 서서 ‘(종이)컵차기’를 했다. 계속 해봐도 7개를 넘기지 못해서 나중엔 ‘컵치기’로(손으로) 룰을 바꿔야 했다. 우리는 얼굴을 마주보고 웃고 떠들며 시작의 문을 열었다. 1부 이 날,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아마도 ‘점’이라는 말일 것 같다. “정확한 점! ..
2010.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