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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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공연 리뷰 <라이브 에이드 콘서트 >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공연 리뷰? 외규장각 도서 및 약탈문화재 반환을 위한 글| 반전 indiefeel 1985년 7월, 영국 런던의 웸블리 경기장과 미국의 필라델피아 존 F 케네디 경기장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는 에티오피아 난민의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자금마련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 공연이 열렸다. 이 공연은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실시간 위성 중계 텔레비전 방송을 겸했으며 약 15억 명의 시청자가 100여개의 국가에서 실황 중계되는 공연을 관람했다고 한다. 공익적인 의도를 가지고 기부금을 모은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이 공연은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둬, 공연 후 2억 83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관련링크 한국에서는 2009년 4월 23일과 24일 양..
2010.06.11 -
"그리고, 문화연대는 계속된다" <문화연대 10주년 기금마련전> ‘장수의 비결’
"그리고, 문화연대는 계속된다" ‘장수의 비결’ 스카링 나는 청소가 귀찮다. 주말만 되면 진공청소기와 걸레가 반강제로 손에 쥐어진다. 이번엔 ‘쓸 데 없는 옛 물건 버리기’ 추가 미션도 들어왔다. ‘매우, 격하게, 귀차니즘’이다. 그러나 이를 거스른다면 엄마의 ‘잔소리 무한콤보’에 귀는 물론 정신이 떨어져 나갈 터. (이 나이 되도록 엄마를 이긴 적이 없다. 아니, 그럴 생각도 못했다. 엄마는 감히 넘을 수 없는 벽이다. 이것은 진리.) 툭 나온 입을 애써 다물고 청소를 시작했다. 첫 번째 버릴 것은 ‘국민학교’라 불리던 시절에 교내 백일장에서 상 탄 엣뭐시기 국어사전. 먼지와 습기를 잔뜩 빨아들인 사전에선 텁텁한 냄새가 났다. 무얼 그리 알고 싶었는지, 단어마다 형광색 동그라미와 줄로 도배를 해놓았을까..
2009.09.20